'부국제' 2주 연기, 10월 21일 개최
개막식, 폐막식, 레드카펫 등 취소
192편 초청, 작품 대폭 축소
정상 개최 불투명…10월 15일 결정
개막식, 폐막식, 레드카펫 등 취소
192편 초청, 작품 대폭 축소
정상 개최 불투명…10월 15일 결정

이에 따라 10월 7일부터 10월 16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던 영화제를 2주 연기하기로 결정, 10월 21일부터 10월 30일로 일정을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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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300여편이던 초청작은 100여편 줄여 192편을 초청했다. 대부분 행사를 취소하고, 열흘간 영화의 전당에 있는 5개의 스크린에서 상영에만 집중하기로 했다. 안전을 고려해 매표소 없이 온라인 티켓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양준 집행위원장은 "이전처럼 2~3회 상영은 어려울 것 같다. 평균 1회 상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관객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는 최대한 다양하게 준비하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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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개막작은 홍콩 감독 7명이 함께 한 옴니버스 영화 '칠중주 : 홍콩이야기'가 선정됐다. 이 영화는 1950년대부터 근 미래까지의 시간을 배경으로 홍콩에 대한 모습을 담은 작품이다. 폐막작은 2003년 개봉한 이누도 감독의 동명 원작을 리메이크한 애니메이션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타무라 코타로 감독)이다.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은 "국가적 방침을 우선적으로 따를 생각이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나 3단계로 갈 경우 당연히 개최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저희 생각에는 2단계 일때가 임계점이다. 2단계라면 어떻게 할지 중앙 정부, 그리고 부산시와 의논하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 지금 같은 2.2단계가 지속 되면 개최가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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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국제' 개최 여부는 추석연휴 이후 10월 15일 쯤에나 확정 될 것으로 보인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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