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다다'서도 빛난 존재감
안길강 청혼, 행복한 꽃길
"가족처럼 정 많이 든 현장"
안길강 청혼, 행복한 꽃길
"가족처럼 정 많이 든 현장"

'열혈사제', '멜로가 체질' 등 작품마다 개성 넘치는 연기로 사랑받아온 백지원이 '한다다'에서 차지하는 존재감은 역시나 강력했다. 장옥자로 분한 백지원은 진한 가족애는 물론 중년 로맨스를 책임지며 극에 활력을 더했다. 무엇보다 단순히 오락적 재미만을 위한 연기가 아닌, 평범한 일상을 있는 그대로 푸근하게 그려낸 백지원의 연기가 시청자들의 공감지수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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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수줍은 소녀 같다가도 직진 애정 공세를 펼치고 질투심을 드러내는 등 사랑에 빠진 이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백지원의 달콤살벌한 모습은 솔직해서 더욱 사랑스러웠고,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은 매회 강한 중독성을 발휘했다. 마지막까지도 지루할 틈 없이 펼쳐지는 백지원의 유쾌한 열연으로 '한다다'는 즐겁게 마무리됐다.
백지원은 "정말 가족처럼 정이 많이 든 현장이었기에 시원섭섭한 마음이 드는 것 같다. 힘든 시기에 서로의 배려와 노력으로 무사히 촬영을 마쳤다. 반년 동안 함께 고생한 배우, 스태프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그동안 재밌게 봐주셨던 시청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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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백지원의 활약은 SBS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와 영화 '드림' 등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신소원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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