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란, '라스' 출연 소감
이태란 "남편에게 첫 눈에 반해"
이태란 "남편에게 첫 눈에 반해"
![배우 이태란./사진제공=더퀸AMC](https://img.hankyung.com/photo/202009/BF.23797035.1.jpg)
이어 이태란은 “MC분들의 배려가 느껴졌다. 예능 출연 경험도 적고, 평소 진지하고 소심한 네 명의 배우들의 특성을 잘 파악하고 편안하게 분위기를 이끌어 줘서 감사한다. 특히 하희라 언니와 최수종 선배님의 결혼 스토리가 너무 재미있어서 두 분과 천둥 이야기, MC분들의 입담에 넋을 잃었다. 시청자의 입장이 돼서 많이 웃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태란은 하희라, 천둥과 드라마 ‘여자를 울려’를 통해 인연을 맺어 지금까지 취미생활을 공유하고 있다. 이태란은 “내가 그동안 보고 느낀 하희라 언니는 배우로서 인생의 선배로서 같은 여자로서 정말 따뜻하고 지혜로운 분”이라며 “최수종 선배님이 그토록 애처가 되신 것은 사랑스러운 하희라 언니의 배려와 서로에 대한 존중이 있었기 때문이고 생각한다. 그분의 따뜻한 마음과 지혜를 닮고 싶다”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 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https://img.hankyung.com/photo/202009/BF.23786755.1.jpg)
이에 이태란은 “지금 생각해 보면 2013년 처음 소개팅으로 만난 남편에게 첫눈에 반했다고 해야 하나? 강한 끌림이 있었다”며 “거기엔 카리스마 있는 눈빛과 매력적인 목소리가 한몫한 것 같다. 무뚝뚝하고 재미는 없지만. 성실함과 한결같음이 평생을 함께할 동반자로서 믿음이 같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방송을 본 남편의 반응은 어땠을까. 이태란은 “‘라디오스타’ 촬영 전 많이 긴장하던 모습을 옆에서 지켜본지라 방송 보는 내내 남편 역시 긴장하고 봤는데, 우려와는 다르게 재미있고 위트 있는 내 모습에 예능 출연을 몇 번 더 하면 이태란의 매력을 어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면서 “왜 TV에만 나오면 볼살이 두 배로 보이는지 희한하다고 하더라. 실물이 더 예쁜데”라며 웃었다.
마지막으로 이태란은 “변함없는 관심과 응원해 주시는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응원에 대한 보답으로 늘 감사한 마음으로 행복하게 살겠다”며 “좋은 작품으로 얼른 인사드리고 싶다. 코로나19로 힘든 이 시기를 잘 이겨내시길 바란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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