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한다다' 종영 소감
"사랑 받으면서 마칠 수 있어 감사"
"두 남자에 프러포즈 받은 것 좋았다"
"사랑 받으면서 마칠 수 있어 감사"
"두 남자에 프러포즈 받은 것 좋았다"

그는 ‘극 중 월등한 춤 실력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한 점이 있다면’이라는 질문에 “전에 취미생활로 제가 댄스 스포츠를 했다”며 “그 사실을 작가 선생님이 알고 계셨기 때문에 많이 활용을 해주신 것 같다. 잊고 있던 안무를 다시 하느라 고생스러웠지만 보람 있었다”고 수줍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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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기억에 남는 장면이나 대사를 묻자 이정은은 “강초연이라는 인물은 오빠를 찾게 되는 과정이 굉장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서 상봉 장면이 너무 좋았다”며 “이산 가족들이 만나면 ‘왜 나를 버렸냐’ 혹은 ‘네가 죽은 줄 알았다’ 이런 이야기를 왜 하게 되는지 대사를 하면서 깨닫게 됐다”고 답했다. 이어 “두 명의 멋있는 남성분들한테 프러포즈를 받았던 순간”이라며 기억에 남는 두 번째 장면도 꼽았다.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로는 남매 상봉 이후 송가네 식구들과 만났을 때 송영숙이 “살면서 세상에서 제일 좋은 날인 것 같아요, 오늘이”라고 말한 것을 떠올렸다.
이정은은 “워낙 천운이이었다”며 “천호진 선배님은 연기력을 인정 받는 굉장히 좋은 선배님이셔서 사실 걱정이 별로 없었다”고 극 중 친오빠인 천호진 배우에 대한 마음을 아낌없이 표현했다. 그러면서 “다만 내가 가족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다 포기하고 떠나려고 하는 순간에 가족을 만난다면, 어떤 절망 끝에서 희망을 찾게 되는 그런 부분에 대해서 중점을 뒀던 것 같다”고 큰 화제였던 남매 상봉씬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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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어딘가에 살고 있을 송영숙에게 하고 싶은 말’은 “과거는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반영이긴 하지만 또 미래를 위해서는 지금 현재가 더 중요하니까 현재에 더 집중해서 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그래야 더 긍정적인 모습을 가질 수 있으니까, 분명히 (영숙은) 사랑받는 존재”라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뿐만 아니라 극중 인물인 송영숙과 비슷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시청자들에게도 진심 어린 마음을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이정은은 “6개월간 대장정을 마치면서 이 극을 사랑해주시고 매주 돌아오기를 엄청나게 기다려주신 시청자 여러분들 감사드린다”며 “건전한 극은 시청자 여러분들이 더 원하는 마음이 많으실 때 만들어지는 것 같다. 여러분들의 생활에 밝은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저희가 최선을 다했고, 여러분들도 그런 마음을 받아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강초연 또 송영숙으로 새로운 이름을 받고 여러분들의 사랑 받으면서 이 드라마를 마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하다. 우리 모두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있다. 다음에 더 좋은 모습으로 뵙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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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은 ‘한 번 다녀왔습니다’를 통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만족시키는 배우로 자리매김하며 그의 변신은 언제나 찬성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만들어냈다. 앞으로 그의 행보가 더욱 눈부시게 빛날 것으로 보인다.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지난 13일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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