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X현주엽, 두번째 이야기
현주엽 절친 영화배우 누구?
허재 "주엽이는 꼰대" 폭소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예고/ 사진=KBS2 제공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예고/ 사진=KBS2 제공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 현주엽의 식성을 똑 닮은 ‘먹플갱어’가 등장해 허재를 당황하게 만든다.

13일 방송되는 ‘당나귀 귀’에서는 현주엽과 허재의 입담 대결 2차전이 이어진다.

지난 방송에서 현주엽은 대선배 허재와 인맥 대결을 펼치던 중 자신과 절친한 영화 배우를 그 자리에 불러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허재도 한눈에 알아본 그는 착석과 동시에 현주엽 못지 않은 먹성을 발휘했고, 허재는 “좀 덜 먹는 애 데려오지”, “너랑 똑같은 애 데려오면 어떻게 해”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더군다나 다이어트 중이라면서도 장어에 꽃등심까지 주문하는 두 사람의 못 말리는 먹성에 허재는 아예 자포자기한 듯 “여기 있는 장어 다 가져와”라고 했다고 한다.

괴로워하는 허재의 표정을 본 전현무는 “같이 먹어 보지 않으면 모른다”라며 동병상련 경험담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허재와 현주엽은 과거 화려했던 농구 선수 시절 부상 투혼을 두고 ‘라떼는’ 대결도 펼쳤다는 후문이다.

먼저 허재가 “주엽이는 딱 꼰대 스타일”이라고 공격하자 현주엽은 “형이 다 이렇게 만들었다”, “이게 형 10년 전 모습”이라고 응수하는 등 레전드들의 티키타카 입담이 제대로 불붙은 이날 방송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13일 오후 5시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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