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관통하는 눈빛
곽시양X김희선, 만났다
눈빛만으로 존재감
곽시양X김희선, 만났다
눈빛만으로 존재감

1992년으로 예언서를 찾으러 온 민혁(곽시양)과 선영(김희선). 두 사람은 임신 사실을 알게 되고 선영은 아이를 지키기 위해 과거에 남고 민혁은 소명을 다하기 위해 미래로 돌아간다. 이후 민혁은 선영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두 사람의 아이인 진겸(주원)의 존재는 모른 채 그 책임감으로 앨리스에 모든 걸 걸고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상황.
ADVERTISEMENT
홀로 태이에게 찾아간 민혁은 진겸과 멀어지라고 경고를 하고 "어디선가 본 것 같은데"라는 태이의 말에 동요한다. 하지만 단호하게 "그럴 리가 없습니다"라며 "혹시라도 제가 두렵게 해드렸다면 죄송합니다"라는 다정함을 엿보였다. 곽시양의 눈빛은 단호함으로 또 그 안에 숨겨진 슬픔을 그려내며 시청자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후 민혁은 진겸에게 잡혀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는다. 신분도 지문도 알 수 없는 민혁을 의심하는 진겸은 29년 전의 사진을 꺼내들며 "당신을 왜 그대로일까?"라는 묻고 민혁은 "너는 우리가 누군지 이미 알고 있잖아"라는 대답으로 진겸의 질문을 부정하지 않는다.
ADVERTISEMENT
이처럼 사랑하는 아내, 엄마가 눈앞에 나타나 혼란스러운 민혁과 진겸의 모습, 서로를 알아보지 못하는 두 사람, 그리고 선영을 잃은 민혁의 슬픔까지 앨리스에 펼쳐진 운명의 변곡에 시청자는 뜨거운 호응으로 답하고 있다.
또한 깊은 슬픔에도 자신이 선택한 소명처럼 담담하게 감정을 이끌어가는 곽시양에 시공간을 뛰어넘는 또 다른 위험이 예상되며 휘몰아칠 이야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ADVERTISEMENT
신소원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