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남목♥최영완, 섹스리스 부부
최영완 "성욕 없다"
사진= 채넒A '애로부부' 방송 화면.
사진= 채넒A '애로부부' 방송 화면.
KBS '사랑과 전쟁' 배우 최영완이 남편 손남목과 5년 동안 관계를 갖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지난 7일 방송된 채널A와 SKY채널의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에는 최영완과 연극 연출가 손남목이 출연했다.

최영완은 남편에 대해 “성에 눈을 뜨게 만들어 준 남자”라고 소개했다. 이에 손남목은 "내가 좀 남다르게 잘 한다"며 "정확한 스킬과 너무 과하지도 않고 너무 부족하지도 않게"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오늘의 의뢰인인 손남목이었다. 그는 "저희가 아직 아이가 없다"며 "아이를 갖고 싶은데 와이프는 아이 갖기를 거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최영완은 "너무 이기적이지 않나"며 "나는 아이를 너무 좋아해서 아이를 낳는 게 꿈이었다. 근데 이 사람이 아기를 꼭 가져야 하냐고 했다"고 폭로했다.
사진= 채넒A '애로부부' 방송 화면.
사진= 채넒A '애로부부' 방송 화면.
이어 최영완은 "남편 휴대전화로 새벽에 '사랑한다'는 문자가 왔다"는 충격적인 사실도 고백했다. 그 문자에 대한 남편의 답장은 '와이프 있으니까 내일 극장에서 보자'는 말이었다. 이에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패널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손남욱은 "학교 선생님이 너무 존경스러워서 사랑한다고 하는 느낌의 표현이었다"고 답했다. 그러나 패널들은 "그건 아니다. 새벽에 그런 일이 있는 건 아니다"라며 비난했다.

이에 손남욱은 부부관계를 멀리했던 속내를 전했다. 그는 "결혼 후 17kg 가까이 쪘다. 다이어트 약을 먹다 보니 식욕 뿐 아니라 성욕 억제까지 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발기부전이란 사실을 힘들게 고백했는데 와이프가 그것마저 핑계 아니냐며 의심했다. 그게 나한테는 상처였다"고 털어놨다.

마지막 부부관계가 언제냐는 질문에 부부는 4~5년이라 대답했다. 손남욱은 "해보고 나서 달라질 수 있다"며 설득했지만 최영완은 "내가 지금 되게 깨끗한 여자가 된 것 같아서 좋다. 미안하지만 나는 성욕이 없다. 아이를 갖기 위해선 같이 자야 하는데 잠자리하는 것도 이젠 불편하다. 또 그걸 넘어서 붙어있으면 불안하다. 그 상황이 너무 싫다"고 거절했다.

이에 손남욱은 "반려견 코코에게도 밀렸다. 개만도 못한 남편이 될 순 없지 않겠냐“고 토로했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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