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오 출신 채은정 '복면가왕' 등장
'핑클' 될 뻔한 사연 화제
여전한 가창력+미모
채은정./ 사진=인스타그램
채은정./ 사진=인스타그램
그룹 클레오 출신 채은정이 MBC '복면가왕' 출연 소감을 밝혔다.

채은정은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감사합니다. 행복했습니다. #금수저 #누구냐 넌 #나도 궁금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복면가왕'에서 채은정이 착용했던 은갈치 가면이 담겨있다. 이날 채은정은 은갈치로 '복면가왕'에 출연해 금수저와 맞붙었다. 금수저에게 아쉽게 패한 채은정은 장혜진의 '마주치지 말자'를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다. 그는 여전한 가창력과 비주얼로 모든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채은정./ 사진=MBC 방송화면
채은정./ 사진=MBC 방송화면
채은정은 "너무 떨려서 청심환을 먹었다. 알아보실 줄 알았는데 아무도 못 알아보셔서 조금 섭섭했다"고 말했다. 또한 "클레오 데뷔 전 핑클 멤버 후보였다. 고등학교 1학년이었는데 너무 놀고 싶어서 연습을 많이 못 했고, 결국 제적 당했다. 그 이후로 이효리 선배님이 들어왔다. 너무 후회된다"고 비화를 밝혀 화제를 모았다.

채은정은 1999년 김하나, 박예은과 그룹 클레오로 데뷔했다. 당시 S.E.S, 핑클, 베이비복스 등 1세대 걸그룹 들과 더불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채은정은 2004년 팀을 탈퇴, 2011년 SBS플러스 '컴백쇼 톱10'을 통해 클레오 재결합을 선언했지만 별다른 활동 없이 해체했다. 클레오 활동 이후에는 치과 코디네이터, 갤러리 큐레이터, 파티플래너, 유튜버. 필라테스 강사 등을 하며 지냈다.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0분 방송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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