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지민에 감사 인사→'필터' 예방 영상 BGM 사용
지민, 틱톡서 '#jimin' 140억 돌파
그룹 방탄소년단 지민. 사진 = 텐아시아 사진DB
그룹 방탄소년단 지민. 사진 = 텐아시아 사진DB
세계보건기구(WHO)가 그룹 방탄소년단 지민의 솔로곡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홍보영상의 배경음악으로 사용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WHO는 지난 5일 공식 틱톡(TikTok) 계정을 통해 지민의 솔로곡 '필터'(Filter)를 배경음악(BGM)으로 사용해 코로나19 확산 방지 예방법 홍보 영상을 업로드 했다.
 그룹 방탄소년단 지민 '필터'를 배경으로 사용해 만든 코로나19 확산 방지 캠페인 영상. 사진 = 틱톡 캡처
그룹 방탄소년단 지민 '필터'를 배경으로 사용해 만든 코로나19 확산 방지 캠페인 영상. 사진 = 틱톡 캡처
이 영상은 공개 직후 엄청난 파급력을 발휘, 많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 캠페인에 크게 일조하고 있다.

앞서, 지난 3일 WHO 사무총장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Tedros Adhanom Ghebreyesus)는 자신의 SNS를 통해 "BTS 지민과 함께라면 확실하게 이 전염병을 종식시킬 수 있습니다"며 "COVID19로 고통받는 사람들과 의료인에게 여러분의 음악으로 위로와 치유의 말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2일 진행된 '다이너마이트'(Dynamite) 빌보드 핫100 1위 기념 기자회견에서 지민이 한 말에 대한 WHO 사무총장의 반응이다.

당시 지민은 "계속되는 코로나 종식을 위해 많은 분들이 노력하고 고생하고 계신다"며 "한번에 해결하기는 힘들고 모든 사람들이 힘을 합쳐야 하는 상황인데, 많은 분들이 상처를 받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우리가 해야하는 일은 그 분들께 위로와 기분 전환이 될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며 "우리가 하는 일의 또 다른 목표가 되었다"라고 방탄소년단의 새로운 과제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지민은 틱톡에서 강렬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지민 해시태그인 '#jimin'(해시태그 지민)은 현재 기준 틱톡에서 141억 뷰를 돌파했다.

최지예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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