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위험한 아내' 김정은, 3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
미스터리 납치 사건 휘말리는 심재경 役
따뜻한 미소 뒤 숨겨진 섬뜩한 진실은?
미스터리 납치 사건 휘말리는 심재경 役
따뜻한 미소 뒤 숨겨진 섬뜩한 진실은?

김정은은 '나의 위험한 아내'에서 빼어난 지성과 미모, 어진 심성 뿐 아니라 든든한 재력까지 갖춘 모태 금수저, '완벽한 아내' 심재경 역을 맡았다. 심재경은 사랑하는 남편과 죽음이 갈라놓기 전까지 영원히 함께하겠다는 '평범한 행복'을 꿈꾸던 중 미스터리한 납치 사건에 휘말리며 충격을 불러일으킨다. 김정은이 한층 깊어진 감정선과 디테일한 표현력으로 선보일, 복합적 내면을 지닌 심재경 캐릭터는 어떨지 귀추를 주목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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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은 지난 7월 용인시에 위치한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김정은은 평범한 일상에 대해 행복해하는 심재경의 밝은 모습처럼, 특유의 눈웃음을 지으며 현장의 텐션을 끌어올렸다. 촬영 내내 에너지를 북돋는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상대 배우 최원영과 대기실에서 수차례 대본 연습을 마친 후 척척 맞는 연기 호흡을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김정은은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 분들이 워낙 따뜻하게 맞아 주신 덕분에, 긴장감이 즐거운 설렘으로 바뀌었다"며 "결혼 후 처음으로 '아내'라는 타이틀을 연기하게 됐다. 많은 극적인 요소가 있는 작품이기에, 시청자 분들께서 심재경이라는 캐릭터에 최대한 공감하실 수 있도록 연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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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사 키이스트 측은 "깊은 눈빛과 표정만으로도 캐릭터 성격을 확실하게 표현해내는 김정은의 활약에 '역시 김정은'이란 찬사가 터져 나왔다"며 "오직 김정은이기에 탄생시킬 수 있는, '김정은 표 심재경'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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