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민, "코로나19로 상처받은 분들 위로하겠다"
"지민처럼 당신도 할 수 있다, 마스크 쓰세요!"
방탄소년단 지민 '내 사랑을 받아라!'
방탄소년단 지민 '내 사랑을 받아라!'
세계보건기구(WHO)의 사무총장이 방탄소년단(BTS) 지민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WHO 사무총장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Tedros Adhanom Ghebreyesus)는 자신의 SNS를 통해 "BTS 지민과 함께라면 확실하게 이 전염병을 종식시킬 수 있습니다!"라며 "COVID19로 고통받는 사람들과 의료인에게 여러분의 음악으로 위로와 치유의 말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이는 지난 2일 진행된 '다이너마이트'(Dynamite) 빌보드 핫100 1위 기념 기자회견에서 지민이 한 말에 대한 WHO 사무총장의 반응이다. 당시 지민은 "계속되는 코로나 종식을 위해 많은 분들이 노력하고 고생하고 계신다"며 "한번에 해결하기는 힘들고 모든 사람들이 힘을 합쳐야 하는 상황인데, 많은 분들이 상처를 받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우리가 해야하는 일은 그 분들께 위로와 기분 전환이 될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며 "우리가 하는 일의 또 다른 목표가 되었다"라고 방탄소년단의 새로운 과제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사진 = SNS 캡처
사진 = SNS 캡처
이밖에도 지난달 29일엔 WHO 소셜미디어 및 미디어 모니터링 책임자인 사리 세티오기 그리버그(Sari Setiogi Griberg)가 자신의 SNS에 지민이 마스크를 쓰고 2020 MTV Video Music Awards(2020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 무대 연습을 하는 사진과 함께 "지민도 마스크를 썼다"며 "슈퍼히어로가 생명을 구한다. 당신도 똑같이 할 수 있다. 마스크를 쓰세요!"라고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마스크 쓰기를 독려한 바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를 통해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에 올랐다.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200에도 1위에 오른 바 있는 방탄소년단은 최초로 핫100과 빌보드200을 모두 석권하는 새 역사를 썼다.

최지예 기자 wisdomart@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