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향-하석진-황승언, 악연의 삼각 라이벌
하석진, 사고 에고
하석진, 사고 에고

오예지와 서진의 결혼과 함께 미국으로 유학간 서환(지수 분)은 예지가 선물한 그림을 소중하게 간직하며 그녀를 향한 순정남 면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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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 정은 회사에 놓을 오브제와 도자기를 주문한다는 명목으로 예지 앞에 자신의 존재를 본격적으로 드러내며 두 사람의 관계를 흔들었다. 그녀는 서진의 경고에도 “버림받은 비련의 여주가 반격을 시작한 것“이라며 흔들림 없이 뻔뻔한 태도를 취했고, 급기야 “당신 반쪽이면 충분하다”며 집착했다. 이로 인해 두 사람의 관계를 알게 된 예지는 “거래는 이게 마지막이면 좋겠어요. 남편의 구 여친을 아무렇지 않게 손님으로 대할 만큼 쿨하지 못해서요. 이건 부인인 나에 대한 모욕 아닌가요?“라며 단단하게 맞섰다. 이처럼 캐리 정은 오예지와 서진을 파멸로 이끄는 악녀 본색을 여과 없이 드러내 향후 또 어떤 지독한 악행을 선보일지 궁금증을 높였다.
그런 가운데 곯아버린 상처를 폭발시키는 오예지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부친의 제사에도 계속되는 고모 오지영(신이 분)의 폭언을 끝끝내 참다못한 그녀는 “고모가 무서워서 참아준 줄 알아요? 미안해서. 내 반은 엄마 피니까. 고모 말대로 죗값 하느라 당해준 거예요. 난 어렸고 가해자가 아니라 또 다른 피해자일 뿐이에요. 고모 기분에 따라 조카였다, 죄인이었다 널뛰는 거 이제 그만 사양이라고요”라며 억눌려있던 아픔과 상처를 분노로 표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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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레이싱을 다시 선택하며 미국행에 오른 서진. 하지만 방송 말미 오예지가 미국에서 걸려온 전화를 받고 그의 비보를 들은 듯 충격에 휩싸여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이 담겨 긴장감을 높였다. 서로를 다독이고 지켜주는 견고한 사랑으로 애틋 지수를 폭발시키고, 캐리 정의 등판과 함께 부부 관계의 균열이 생기는 아슬아슬한 위험 신호로 몰입도를 높였던 두 사람. 이와 함께 공개된 예고편에서 서진이 사라진 후 모습이 딤겨 다음주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내가 가장 예뻤을 때’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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