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향-하석진-황승언, 악연의 삼각 라이벌
하석진, 사고 에고
하석진, 사고 에고
MBC ‘내가 가장 예뻤을 때’(이하 ‘내가예’)에서 임수향, 하석진, 황승언 악연의 삼각 라이벌에서 하석진의 사고를 예고하는 엔딩까지 연이은 충격 전개와 반전이 긴장감을 폭주시켰다.
지난 3일 방송된 ‘내가예’(2부 기준) 5회는 전국 시청률 3.0%, 수도권 시청률 3.0%를 기록, 수목극 1위 등극과 동시에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갔다.이날 방송에서는 오예지(임수향 분)와 서진(하석진 분)의 행복한 신혼생활에 균열이 생기는 모습이 담겼다.
오예지와 서진의 결혼과 함께 미국으로 유학간 서환(지수 분)은 예지가 선물한 그림을 소중하게 간직하며 그녀를 향한 순정남 면모를 보였다.
그 사이 서진은 레이싱까지 그만둔 채 모친 김연자(박지영 분)를 도와 회사 일에 몰두하면서도 전 애인 캐리 정(황승언 분)과의 질긴 악연을 이어갔다. 캐리 정은 “아무리 열 받았다고 해도 굳이 여기까지 날 찾아온 건 당신의 무의식이 날 원한 거 아닐까?”라며 미련 가득한 모습으로 유혹했고, 이에 서진은 “희망사항으로 소설 쓰지마. 부수고 싶으면 나 하나만 부셔”라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서진은 가슴 속에서 솟구치는 레이서 본능을 억누르지 못한 채 레이스장을 찾아갔고, 밤마다 잠 못 이룬 채 홀로 야간 드라이브를 즐기는 등 방황했다.
캐리 정은 회사에 놓을 오브제와 도자기를 주문한다는 명목으로 예지 앞에 자신의 존재를 본격적으로 드러내며 두 사람의 관계를 흔들었다. 그녀는 서진의 경고에도 “버림받은 비련의 여주가 반격을 시작한 것“이라며 흔들림 없이 뻔뻔한 태도를 취했고, 급기야 “당신 반쪽이면 충분하다”며 집착했다. 이로 인해 두 사람의 관계를 알게 된 예지는 “거래는 이게 마지막이면 좋겠어요. 남편의 구 여친을 아무렇지 않게 손님으로 대할 만큼 쿨하지 못해서요. 이건 부인인 나에 대한 모욕 아닌가요?“라며 단단하게 맞섰다. 이처럼 캐리 정은 오예지와 서진을 파멸로 이끄는 악녀 본색을 여과 없이 드러내 향후 또 어떤 지독한 악행을 선보일지 궁금증을 높였다.
그런 가운데 곯아버린 상처를 폭발시키는 오예지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부친의 제사에도 계속되는 고모 오지영(신이 분)의 폭언을 끝끝내 참다못한 그녀는 “고모가 무서워서 참아준 줄 알아요? 미안해서. 내 반은 엄마 피니까. 고모 말대로 죗값 하느라 당해준 거예요. 난 어렸고 가해자가 아니라 또 다른 피해자일 뿐이에요. 고모 기분에 따라 조카였다, 죄인이었다 널뛰는 거 이제 그만 사양이라고요”라며 억눌려있던 아픔과 상처를 분노로 표출됐다.
그런 와중에서도 그녀는 남편의 꿈을 지지하는 사랑꾼 아내의 면모를 드러냈다. 아직까지 레이서의 꿈을 놓지 못한 서진의 마음을 어렴풋하게 눈치챘던 바. 이에 “솔직하게 말로 해야 되는 것도 있어. 회사일은 어떤지, 레이싱 그만 둔 게 후회는 안 되는지, 우리 생활에 불만은 없는지. 당신 기분, 감정 느낄 순 있지만 이유를 몰라. 그래서 불안해”라는 걱정 섞인 우려와 함께 “차 다시 타요. 너무 애쓰는 것 같아. 행복해 보이지 않아. 내가 당신을 행복하게 해줄 수 없다면 적어도 방해는 안 하고 싶어. 환이처럼 원하는 걸 하고 살아요”라고 진심으로 응원했다.
이렇게 레이싱을 다시 선택하며 미국행에 오른 서진. 하지만 방송 말미 오예지가 미국에서 걸려온 전화를 받고 그의 비보를 들은 듯 충격에 휩싸여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이 담겨 긴장감을 높였다. 서로를 다독이고 지켜주는 견고한 사랑으로 애틋 지수를 폭발시키고, 캐리 정의 등판과 함께 부부 관계의 균열이 생기는 아슬아슬한 위험 신호로 몰입도를 높였던 두 사람. 이와 함께 공개된 예고편에서 서진이 사라진 후 모습이 딤겨 다음주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내가 가장 예뻤을 때’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지난 3일 방송된 ‘내가예’(2부 기준) 5회는 전국 시청률 3.0%, 수도권 시청률 3.0%를 기록, 수목극 1위 등극과 동시에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갔다.이날 방송에서는 오예지(임수향 분)와 서진(하석진 분)의 행복한 신혼생활에 균열이 생기는 모습이 담겼다.
오예지와 서진의 결혼과 함께 미국으로 유학간 서환(지수 분)은 예지가 선물한 그림을 소중하게 간직하며 그녀를 향한 순정남 면모를 보였다.
그 사이 서진은 레이싱까지 그만둔 채 모친 김연자(박지영 분)를 도와 회사 일에 몰두하면서도 전 애인 캐리 정(황승언 분)과의 질긴 악연을 이어갔다. 캐리 정은 “아무리 열 받았다고 해도 굳이 여기까지 날 찾아온 건 당신의 무의식이 날 원한 거 아닐까?”라며 미련 가득한 모습으로 유혹했고, 이에 서진은 “희망사항으로 소설 쓰지마. 부수고 싶으면 나 하나만 부셔”라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서진은 가슴 속에서 솟구치는 레이서 본능을 억누르지 못한 채 레이스장을 찾아갔고, 밤마다 잠 못 이룬 채 홀로 야간 드라이브를 즐기는 등 방황했다.
캐리 정은 회사에 놓을 오브제와 도자기를 주문한다는 명목으로 예지 앞에 자신의 존재를 본격적으로 드러내며 두 사람의 관계를 흔들었다. 그녀는 서진의 경고에도 “버림받은 비련의 여주가 반격을 시작한 것“이라며 흔들림 없이 뻔뻔한 태도를 취했고, 급기야 “당신 반쪽이면 충분하다”며 집착했다. 이로 인해 두 사람의 관계를 알게 된 예지는 “거래는 이게 마지막이면 좋겠어요. 남편의 구 여친을 아무렇지 않게 손님으로 대할 만큼 쿨하지 못해서요. 이건 부인인 나에 대한 모욕 아닌가요?“라며 단단하게 맞섰다. 이처럼 캐리 정은 오예지와 서진을 파멸로 이끄는 악녀 본색을 여과 없이 드러내 향후 또 어떤 지독한 악행을 선보일지 궁금증을 높였다.
그런 가운데 곯아버린 상처를 폭발시키는 오예지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부친의 제사에도 계속되는 고모 오지영(신이 분)의 폭언을 끝끝내 참다못한 그녀는 “고모가 무서워서 참아준 줄 알아요? 미안해서. 내 반은 엄마 피니까. 고모 말대로 죗값 하느라 당해준 거예요. 난 어렸고 가해자가 아니라 또 다른 피해자일 뿐이에요. 고모 기분에 따라 조카였다, 죄인이었다 널뛰는 거 이제 그만 사양이라고요”라며 억눌려있던 아픔과 상처를 분노로 표출됐다.
그런 와중에서도 그녀는 남편의 꿈을 지지하는 사랑꾼 아내의 면모를 드러냈다. 아직까지 레이서의 꿈을 놓지 못한 서진의 마음을 어렴풋하게 눈치챘던 바. 이에 “솔직하게 말로 해야 되는 것도 있어. 회사일은 어떤지, 레이싱 그만 둔 게 후회는 안 되는지, 우리 생활에 불만은 없는지. 당신 기분, 감정 느낄 순 있지만 이유를 몰라. 그래서 불안해”라는 걱정 섞인 우려와 함께 “차 다시 타요. 너무 애쓰는 것 같아. 행복해 보이지 않아. 내가 당신을 행복하게 해줄 수 없다면 적어도 방해는 안 하고 싶어. 환이처럼 원하는 걸 하고 살아요”라고 진심으로 응원했다.
이렇게 레이싱을 다시 선택하며 미국행에 오른 서진. 하지만 방송 말미 오예지가 미국에서 걸려온 전화를 받고 그의 비보를 들은 듯 충격에 휩싸여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이 담겨 긴장감을 높였다. 서로를 다독이고 지켜주는 견고한 사랑으로 애틋 지수를 폭발시키고, 캐리 정의 등판과 함께 부부 관계의 균열이 생기는 아슬아슬한 위험 신호로 몰입도를 높였던 두 사람. 이와 함께 공개된 예고편에서 서진이 사라진 후 모습이 딤겨 다음주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내가 가장 예뻤을 때’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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