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무대서 우뚝" 팝스타들과 어깨 나란히
4관왕 방탄소년단·1관왕 블랙핑크
방탄소년단, 빌보드 핫100 1위 진입할까
4관왕 방탄소년단·1관왕 블랙핑크
방탄소년단, 빌보드 핫100 1위 진입할까
그룹 방탄소년단과 걸그룹 블랙핑크가 다시 한번 '최초'의 기록을 써내며 K팝 그룹의 위상을 드높였다.
30일(현지 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2020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2020 MTV Video Music Awards, 이하 2020 VMAs)가 열렸다.
이날 2020 VMA에서 방탄소년단은 '베스트 팝'(BEST POP), '베스트 안무'(BEST CHOREOGRAPHY), '베스트 그룹'(BEST GROUP), '베스트 K팝'(BEST K-POP) 등 후보에 오른 4개 부문 모두 수상했다.
K팝 그룹 최초로 '베스트 팝'과 '베스트 안무' 부문에서 수상자가 된 것은 그 의미가 깊다. 이는 방탄소년단과 그들의 음악이 더 이상 K팝에 국한되지 않다는 뜻이다.
메인상인 '베스트 팝'에서 방탄소년단은 할시(Halsey),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 조나스 브라더스(Jonas Brothers), 레이디 가가 with 아리아나 그란데(Lady Gaga with Ariana Grande)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당당히 최종 승자의 자리에 올랐다. 주류 팝 시장의 중심이 된 것이다.
'베스트 팝' 부문의 경우 지난해 미국 보이밴드 조나스 브라더스, 2018년 가수 아리아나 그란데, 2017년 피프스 하모니(Fifth Harmony)가 수상한 바 있다.
이밖에도 '베스트 그룹'과 '베스트 K팝' 부문 역시 방탄소년단 차지였다. 이 2개 부문은 2년 연속 얻어낸 결과라는 점도 주목할만 하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신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 무대를 최초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로 신기록 행진을 펼치고 있다. 뮤직비디오 1억뷰에 이어 2억뷰까지 최단 기록을 쓰며 유튜브 조회수 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28일(현지시간) 발표된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 3위에 오르며 자체 최고 기록을 썼다. 나아가 다수의 외신들은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핫100 1위로 진입할 것을 점치며 기대감을 자극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핫100 1위로 진입할 경우, 국내 가수와 그룹을 통틀어 최초의 기록이 된다. 2012년 세계적으로 신드롬을 일으켰던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핫100 차트 7주 연속 2위에 머무른 바 있다. 블랙핑크는 '베스트 그룹'과 '송 오브 더 써머'(SONG OF THE SUMMER) 부문 후보에 올랐고, '송 오브 더 써머'의 수상자가 됐다. 카디비(Cardi B), 칼리드(Khalid), 두아 리파(Dua Lipa), 마일리 사이러스(Miley Syrus) 등과 경쟁해 최종 승자의 자리를 차지했다. VMA 역사상 '송 오브 더 써머'를 차지한 최초의 아시안 걸그룹이라는 수식어도 얻게 됐다.
블랙핑크는 지난 6월 발표한 '하우 유 라이크 댓'을 통해 유튜브와 각종 해외 차트에서 자체 최고 기록을 내며 다시 한번 성장세를 보여줬다. 이 곡은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 20위 미국 빌보드 핫100 33위에 올랐다.
더불어, 블랙핑크는 가수 셀레나 고메즈와 손잡고 싱글 '아이스크림'(Ice Cream)을 발표하며 글로벌 팬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VMA는 1984년부터 매년 MTV가 주관하는 음악 시상식 중 하나다. 그래미 어워드, 빌보드 뮤직 어워드,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등과 함께 4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힌다.
최지예 기자 wisdomart@tenasia.co.kr
30일(현지 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2020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2020 MTV Video Music Awards, 이하 2020 VMAs)가 열렸다.
이날 2020 VMA에서 방탄소년단은 '베스트 팝'(BEST POP), '베스트 안무'(BEST CHOREOGRAPHY), '베스트 그룹'(BEST GROUP), '베스트 K팝'(BEST K-POP) 등 후보에 오른 4개 부문 모두 수상했다.
K팝 그룹 최초로 '베스트 팝'과 '베스트 안무' 부문에서 수상자가 된 것은 그 의미가 깊다. 이는 방탄소년단과 그들의 음악이 더 이상 K팝에 국한되지 않다는 뜻이다.
메인상인 '베스트 팝'에서 방탄소년단은 할시(Halsey),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 조나스 브라더스(Jonas Brothers), 레이디 가가 with 아리아나 그란데(Lady Gaga with Ariana Grande)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당당히 최종 승자의 자리에 올랐다. 주류 팝 시장의 중심이 된 것이다.
'베스트 팝' 부문의 경우 지난해 미국 보이밴드 조나스 브라더스, 2018년 가수 아리아나 그란데, 2017년 피프스 하모니(Fifth Harmony)가 수상한 바 있다.
이밖에도 '베스트 그룹'과 '베스트 K팝' 부문 역시 방탄소년단 차지였다. 이 2개 부문은 2년 연속 얻어낸 결과라는 점도 주목할만 하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신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 무대를 최초 공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로 신기록 행진을 펼치고 있다. 뮤직비디오 1억뷰에 이어 2억뷰까지 최단 기록을 쓰며 유튜브 조회수 신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28일(현지시간) 발표된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 3위에 오르며 자체 최고 기록을 썼다. 나아가 다수의 외신들은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핫100 1위로 진입할 것을 점치며 기대감을 자극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핫100 1위로 진입할 경우, 국내 가수와 그룹을 통틀어 최초의 기록이 된다. 2012년 세계적으로 신드롬을 일으켰던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핫100 차트 7주 연속 2위에 머무른 바 있다. 블랙핑크는 '베스트 그룹'과 '송 오브 더 써머'(SONG OF THE SUMMER) 부문 후보에 올랐고, '송 오브 더 써머'의 수상자가 됐다. 카디비(Cardi B), 칼리드(Khalid), 두아 리파(Dua Lipa), 마일리 사이러스(Miley Syrus) 등과 경쟁해 최종 승자의 자리를 차지했다. VMA 역사상 '송 오브 더 써머'를 차지한 최초의 아시안 걸그룹이라는 수식어도 얻게 됐다.
블랙핑크는 지난 6월 발표한 '하우 유 라이크 댓'을 통해 유튜브와 각종 해외 차트에서 자체 최고 기록을 내며 다시 한번 성장세를 보여줬다. 이 곡은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 20위 미국 빌보드 핫100 33위에 올랐다.
더불어, 블랙핑크는 가수 셀레나 고메즈와 손잡고 싱글 '아이스크림'(Ice Cream)을 발표하며 글로벌 팬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VMA는 1984년부터 매년 MTV가 주관하는 음악 시상식 중 하나다. 그래미 어워드, 빌보드 뮤직 어워드,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등과 함께 4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힌다.
최지예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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