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 콤비 플레이 케미 터졌다
고수-허준호, 영혼 콤비 탄생
고수-허준호, 영혼 콤비 탄생

김욱은 평범한 사람이라고 믿었던 박병은(이기찬 분)이 자신의 눈 앞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모습을 마주하고 충격에 빠졌다. 이후 장판석에게 두온마을 주민들은 죽었지만 자신의 시체를 찾지 못한 이들이 시체를 찾기 전 머무는 마을임을 전해 들었음에도 쉽게 믿을 수 없었다. 이에 김욱은 하늘이 실종을 신고하기 위해 경찰서를 찾았고, 같은 시각 실종전담반에 공조 명령을 받은 신준호(하준 분)와 마주해 두온마을의 비밀을 폭로하기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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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김욱은 장판석이 두온마을 주민들의 시체를 찾아주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하늘이의 유치원 가방에서 피 묻은 고가의 프라모델을 발견한 김욱은 “죽었을 때 당시 가지고 있던 물건을 들고 두온 마을에 온다”는 장판석의 말을 떠올렸고, 기억을 잃기 전 새 아빠에게 혼났다는 하늘의 증언에 따라 프라모델을 찾게 되면 하늘이의 시체를 찾을 수 있다고 확신했다.
곧장 김욱은 프라모델 부품을 사겠다고 범인을 향해 미끼를 던졌고, 새 아빠가 연락을 취해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이후 김욱과 장판석이 공조했다. 장판석은 물탱크 안에서 유치원 가방을 꺼내는 새 아빠의 모습을 포착해 증거 확보에 성공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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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욱과 장판석의 티키타카는 긴장 속에도 웃음을 선사했다. 현장에 나가라는 김욱의 말에 욱하다 가도 하늘이를 찾아야하지 않겠냐는 김욱의 말 한마디에 군말 없이 집을 나서는 장판석은 무뚝뚝하지만 속 정 깊은 우리네 아버지를 떠올리게 했다. 그런가 하면, 같은 밥상에 앉아 삼겹살 한 점을 두고 티격태격하는 김욱과 장판석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주체 못할 오지랖과 정의감으로 서민들을 위한 생계형 사기꾼으로 활약하는 김욱과 두온마을 주민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알고 끝내 마을에 남아 시체를 찾게 된 장판석. 앞으로 두 사람이 보여줄 콤비 활약에 더욱 기대가 높아진다.
그런가 하면 엔딩에서는 결혼을 약속했던 신준호와 최여나(서은수 분)가 마주했다. 최여나가 김욱을 찾아 두온마을에 온 신준호를 발견한 것. 하지만 신준호는 최여나를 보지 못했고, 자동차를 가로 막은 최여나에게 그대로 돌진해 보는 이들의 심장을 쿵 떨어뜨리게 만들었다. 이에 향후 밝혀질 이들의 이야기에도 궁금증이 치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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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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