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희, 민도윤에게 성인 영화 출연 제안
김영희 “장난으로 성인영화 하는 것 아냐”
김영희 “장난으로 성인영화 하는 것 아냐”

김영희는 “저의 성인영화 데뷔작 ‘기생춘(가제)’ 시나리오를 1/3 정도 써 놨다”며 “절친한 소울메이트인 민도윤이 남자주인공을 맡을 예정”이라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출연작이 300편에 달하는 성인영화계 스타인 민도윤은 막상 “김영희가 출연을 제안한 지 6개월이나 됐는데 소식이 없다”며 “최근 존경하는 감독님께서 ‘부부들의 세계’라는 작품을 제안하신 상황”이라고 심각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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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맞춤 종료 뒤 민도윤은 “‘기생춘’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어?”라고 물었고, 김영희는 “잘 되고 있지. 시나리오를 1/3 썼어”라고 답했다. 하지만 민도윤은 “캐릭터는? 촬영 팀은? 그리고 ‘기생춘’의 차별점은 뭐야?”라고 예리한 질문을 이어갔다. 김영희는 당황하는 듯했지만, ‘기생춘’의 사회적인 메시지를 담은 스토리를 설명하며 “너에게 누가 되지 않기 위해 혼자 생각을 많이 하다가 늦어졌다”고 진심을 보였다.
이에 민도윤은 “영화를 찍게 되면 네가 총 책임자로서 나를 리드해 줘야 하는데, 힘들 수 있어. 그런 부분에 대한 각오는 된 거야?”라며 김영희의 각오를 물었다. 그러자 김영희는 “나도 장난으로 하는 게 아니고, 확실히 올해 작품을 완성할 것”이라며 “너에게 최고의 환경을 만들어준다고 약속할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도윤에게 “영화가 저예산이라 출연료를 좀 낮춰 줄 수 있니?”라고 어렵게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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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홍구 군은 일상생활에서 사사건건 어머니에게 짜증을 내며 힘든 나날을 이어가고 있었다. 이에 어머니는 “나를 엄마로 생각하고 있는 건지, 아니면 간병인이라고 생각하는 건지 모르겠다”며 “아들이 ‘왜 날 이렇게 태어나게 했느냐’며 ‘이랬으면 엄마가 책임져야지’라고 소리치는데, 맞는 말이지만 너무 속상하다”며 흐느꼈다.
마침내 두 사람은 눈맞춤방에서 마주했고, 어머니는 홍구 군에게 “오늘 속에 있는 얘기 엄마한테 다 해 줘”라며 다가갔다. 홍구 군은 어머니에게 짜증을 내는 이유에 대해 “엄마는 내가 맨날 똑같은 부탁을 해도 한 번도 내 말대로 안 해줬다”고 말했다. 또 “엄마가 힘든 건 알지만, 마음처럼 행동이 안 된다. 내가 아프니까 나도 모르게 더 성질이 난다. 짐만 되는 것 같아서”라며 눈물을 쏟았다. 이에 MC 이상민은 “저도 어머니 간병을 해 봤는데, 체력적으로 매우 힘든 일이어서 실수를 매일 신경쓰고 고치기가 쉽지 않다”고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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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선택의 문 앞에 선 어머니는 아들의 독립 제안을 단호히 거절하며 다른 문으로 나갔지만 “아직은 내가 충분히 할 수 있는데 옆에 없으면 불안하고 걱정된다”고 애틋한 모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엄마를 그렇게 생각해 주고 있었다는 사실에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3MC는 “서로의 마음을 알았으니, 두 분 앞으로 더욱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아이콘택트’는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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