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양념치킨 창시자 출연
윤종계 "직원이 나 몰래 특허내"
윤종계 "직원이 나 몰래 특허내"

그는 "처음에는 두 평 남짓 점포를 열었다. 식으니 맛이 퍽퍽해지지 않냐. 그래서 김치를 생각했다. 아무리 해도 맛이 아쉬웠다. 동네 할머니가 '물엿 한 번 넣어봐'라고 하셨다. 물엿을 넣으니까 맛이 살아나더라. '아 이거다' 싶었다. 그래서 양념통닭이 만들어졌다"라고 양념치킨 탄생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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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계 씨는 더 나아가 TV광고도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는 "순돌이로 유명했던 '한 지붕 세 가족'의 이건주 씨를 광고 모델로 썼다. 세계에서 치킨 광고를 처음 했다. 광고 이후 더 인파가 몰렸다"고 밝혔다.
그는 "흔히 '돈을 갈퀴로 모은다'라고 하지 않냐. 나는 '돈을 불도저로 밀어 벌었다'"며 "집 앞에 텐트 치고 기다리는 사람도 있었다"고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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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계 씨는 "그 당시에는 양념이니까 특허가 있는지 몰랐다. 직원이 나 몰래 특허를 냈더라. 나중에 알고 보니까 그렇게 됐다. 특허청에 변리사를 통해 자문을 구했더니, 3개월 전에 입증할 시에는 처벌과 특허 출원이 가능하다더라. 그래서 그 직원에게 찾아가 특허를 포기할 것을 권했고 서로 특허권을 신청하지 않겠다고 이야기 했다"고 비화를 털어놓았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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