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로 정점 찍는다
괴짜 물리학자 캐릭터
김희선 표 커리어우먼
괴짜 물리학자 캐릭터
김희선 표 커리어우먼

김희선은 당차고 주체적인 면모로 다양한 전문직 역할을 섭렵해왔다. 앞서 드라마 '신의'를 통해 고려시대에 간 성형외과 의사 유은수로 변신한 김희선은 기존의 발랄하고 당찬 모습에 성숙해진 연기력을 더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후 드라마 '나인룸'에서는 승소율 100%의 변호사 을지해이로 분해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스스로의 삶을 개척하는 주도적인 여성 캐릭터를 그려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ADVERTISEMENT
반면 박선영은 앨리스에 관한 예언서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고 2050년에서 1992년으로 시간여행을 떠나는 미래 과학자로, 아들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성애 가득한 인물이다. 김희선이 맡은 두 캐릭터는 과학 분야의 전문직 여성이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전혀 다른 성격의 소유자라는 점 역시 또 하나의 시청포인트다. 이에 김희선은 대사 톤과 표정, 스타일링까지 다방면에서 극명한 차이점을 두어 극과 극의 매력을 폭발시킬 것으로 전해져 기대를 드높인다.
나아가 김희선은 '앨리스'를 통해 액션, 멜로 그리고 휴먼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연기를 처음 선보이며 강렬하고 신선한 도전을 이어간다. 그동안 다양한 전문직 여성을 자신만의 색깔로 그려내며 매번 입체적인 캐릭터를 맡아온 김희선이 이번에는 절절한 모성애까지 지닌 업그레이드된 전문직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감이 증폭된다.
ADVERTISEMENT
신소원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