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는 언니', '함께 노는' 재미 깨우친 언니들
승부욕 활활 박세리
곽민정 "팀워크 경험 신선했다"
승부욕 활활 박세리
곽민정 "팀워크 경험 신선했다"

후반전은 단체전으로 진행된 '소쿠리 배구'와 '동고동락 장애물 경주'를 통해 언니들이 함께 살 부비고 호흡을 맞추며 돈독한 팀워크를 발휘했다. 뽑기를 통해 박세리, 곽민정, 일일캐스터 홍현희가 한 팀을, 한유미, 남현희, 정유인이 또 다른 팀을 이뤄 인정사정 볼 것 없는 맞대결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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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단체전 '동고동락 장애물 경주'에서 역시 박세리 팀은 종종 티격태격하기도 했지만, 서로 돕고 의지하는 레이스를 완주하면서 보람을 맛봤다. 한유미 팀 또한 단단히 뭉친 팀워크를 선보이며 아름다운 경기를 펼쳤지만 아쉽게도 승리의 기쁨은 박세리 팀에게 양보해야 했다.
이밖에 '마룻바닥 피겨스케이팅' 경기에서는 곽민정이 '피겨요정'이란 타이틀을 입증하는 압도적인 무대를 꾸며 당당히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아이스링크 아닌 마룻바닥에서 운동화를 신은 상황에서도 우아한 자태와 압도적인 스킬을 선보인 곽민정에게 박수가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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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노는 언니 언림픽'의 최종 순위 집계 결과, 전 후반 총 4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곽민정이 단독 1위의 영예를 안았으며, 합류한 첫날부터 허당 매력을 발산한 한유미는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폐막식에서 언니들은 순위와 상관없이 모두 금메달과 미나리 다발, '노는 언니' 굿즈를 선물 받고 나란히 같은 시상대에 올랐다.
곽민정은 "개인 종목 선수라 팀 종목을 경험해 본적이 없었는데, 끈끈한 의리를 경험해 신선했다"고 말했다. 남현희는 "늘 승패에 대한 준비에 임했던 선수 입장에서 오늘은 즐길 수 있는, 마음 편하게 재미있게 함께 할 수 있던 게 너무 좋았다"며 '제1회 노는 언니 언림픽'에 참여한 뜻 깊은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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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조금씩 노는 방법을 터득해나가기 시작한 언니들은 오는 9월 1일 방송에서는 감성 우중 캠핑을 예고, 좌충우돌 캠핑 체험과 함께 한유미가 초대한 친구의 정체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노는 언니'는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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