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희, '연애의 참견3' 게스트 출연
고민녀 삶 통째로 따라한 절친 사연
한혜진 "색 바란 우정, 끊어내라"
고민녀 삶 통째로 따라한 절친 사연
한혜진 "색 바란 우정, 끊어내라"

그러나 고민녀는 3수까지 하며 같은 대학교를 온 절친을 포함해 늘 셋이서 데이트를 해야 했다. 게다가 절친은 말투부터 스타일링까지 고민녀의 모든 것을 따라 하는 '손민수' 같은 친구였고. 고민녀는 친구가 버겁게 느껴졌다.
ADVERTISEMENT
참견러들의 예견처럼 절친은 몸이 안 좋은 고민녀를 향해 “죽 먹자”고 하는 남자친구의 말에 “죽까지 먹을 필요가 있냐”며 은근한 신경전을 펼치기 시작했다. 이를 본 고준희는 “죽빵을 날려야 된다”고 거침없는 발언을 펼쳐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심지어 절친은 고민녀의 남자친구를 자신의 남자친구처럼 꾸며놓은 SNS까지 하고 있었다. 결국 고민녀는 절친에게 절교를 선언했지만 절친은 피해자 코스프레를 했고, 남자친구는 고민녀의 말을 믿어주지 않았다.
ADVERTISEMENT
곽정은은 "제일 속상한 포인트가 남친이 공감을 안 해준 거다. '진짜? 너무 힘들었겠다' 이 한마디만 해줬으면 고민녀가 사연을 안 보냈을 거다"라며 고민녀의 심정을 헤아리며 "남친이라고 해서 늘 내 편이 될 순 없을 것"이라는 불편한 진실에 대해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한혜진은 "그동안 명분이 약했다고 스스로 생각하면서 친구를 끊어내지 못했을 수 있다. 하지만 확신이 들었다면 지금이 타이밍이다. 색 바란 우정은 끊어내라"라고 말했고, 서장훈은 "남친이 친구와 화해시키려고 한다면 남친도 끊어내라. 그리고 삼총사 같은 것 좀 하지 말아라. 인생은 어차피 혼자다"라며 단호하게 조언했다.
ADVERTISEMENT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