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 장르 '오케이 마담' 12일·'국제수사' 19일 개봉
'오케이 마담' 엄정화, 액션 연기 도전
'국제수사' 곽도원, 첫 코미디 영화
'오케이 마담' 엄정화, 액션 연기 도전
'국제수사' 곽도원, 첫 코미디 영화
빅3 영화의 다음 자리를 유쾌한 웃음이 가득한 코믹 영화 '오케이 마담'과 '국제수사'가 채운다. 사랑스러운 '센 언니' 엄정화와 짠내 나는 '센 형님' 곽도원이 주연으로 나섰다.
12일 개봉한 '오케이 마담'은 첫 해외여행을 나선 가족이 비행기 납치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 캐스팅 확정 전부터 액션스쿨에 다니며 액션 연기 훈련을 받았다는 엄정화의 활약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엄정화가 극 중 꽈배기집 사장이라는 직업의 특성을 살려 꽈배기를 비틀고 꼬는 기술을 액션에도 적용해 묘미를 살렸다. 엄정화·박성웅의 귀여움이 폭발하는 부부 연기도 웃음 포인트. 서로밖에 모르는 사랑꾼 부부로 깜찍한 애교와 아찔한 액션 협공을 선보인다. 깜짝 등장하는 카메오도 흥미로운 포인트. 김남길부터 전수경, 정만식, 김혜은까지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변신한 이들의 등장이 의외성의 재미를 선사한다. 또한 캐빈뿐만 아니라 조종실, 갤리(서비스 준비 공간), 벙커(승무원 휴식 공간) 등 비행기의 다양한 공간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오는 19일 개봉하는 '국제수사'는 처음 떠난 해외여행에서 글로벌 범죄에 휘말린 촌구석 형사의 수사극. 곽도원은 이번 영화로 코미디 연기에 첫 도전했다. 검사, 외교안보수석, 중앙정보부장 등 묵직한 배역을 주로 해온 그는 이번에 '엘리트 공무원'이 아닌 '코믹 공무원'으로 변신했다. 곽도원이 연기한 형사 병수 역은 필리핀 여행 중 여권, 지갑, 휴대폰까지 소매치기 당한 상황에 살인 누명까지 쓰게 되는 인물. 결백을 입증하기 위한 형사 본능은 끓어오르지만 몸과 영어 실력이 따라주지 않아 분투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길 예정이다. 곽도원은 전직 복싱 선수라는 캐릭터 설정을 살리기 위해 촬영 전부터 복싱 특훈을 받았고, 수중 액션을 위해 스킨 스쿠버 자격증도 취득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여기에 김희원, 김대명, 김상호과 함께 만들어낼 코믹 케미도 기대된다. 김대명은 병수의 수사 파트너가 된 현지 가이드 만철 역을, 김희원은 필리핀 범죄 조직의 킬러 패트릭 역을, 김상호는 병수의 웬수 같은 죽마고우 용배 역을 맡았다. 필리핀 로케이션이 80% 이상이었던 탓에 배우들은 무더위와 태풍이라는 악조건에서도 쉴 새 없이 뛰고 구르는 열연을 보여줬다. 김봉한 감독은 "연기 호흡과 케미가 워낙 좋아서 재미있는 조합이라는 생각이 절로 들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12일 개봉한 '오케이 마담'은 첫 해외여행을 나선 가족이 비행기 납치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 캐스팅 확정 전부터 액션스쿨에 다니며 액션 연기 훈련을 받았다는 엄정화의 활약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엄정화가 극 중 꽈배기집 사장이라는 직업의 특성을 살려 꽈배기를 비틀고 꼬는 기술을 액션에도 적용해 묘미를 살렸다. 엄정화·박성웅의 귀여움이 폭발하는 부부 연기도 웃음 포인트. 서로밖에 모르는 사랑꾼 부부로 깜찍한 애교와 아찔한 액션 협공을 선보인다. 깜짝 등장하는 카메오도 흥미로운 포인트. 김남길부터 전수경, 정만식, 김혜은까지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변신한 이들의 등장이 의외성의 재미를 선사한다. 또한 캐빈뿐만 아니라 조종실, 갤리(서비스 준비 공간), 벙커(승무원 휴식 공간) 등 비행기의 다양한 공간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오는 19일 개봉하는 '국제수사'는 처음 떠난 해외여행에서 글로벌 범죄에 휘말린 촌구석 형사의 수사극. 곽도원은 이번 영화로 코미디 연기에 첫 도전했다. 검사, 외교안보수석, 중앙정보부장 등 묵직한 배역을 주로 해온 그는 이번에 '엘리트 공무원'이 아닌 '코믹 공무원'으로 변신했다. 곽도원이 연기한 형사 병수 역은 필리핀 여행 중 여권, 지갑, 휴대폰까지 소매치기 당한 상황에 살인 누명까지 쓰게 되는 인물. 결백을 입증하기 위한 형사 본능은 끓어오르지만 몸과 영어 실력이 따라주지 않아 분투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길 예정이다. 곽도원은 전직 복싱 선수라는 캐릭터 설정을 살리기 위해 촬영 전부터 복싱 특훈을 받았고, 수중 액션을 위해 스킨 스쿠버 자격증도 취득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다. 여기에 김희원, 김대명, 김상호과 함께 만들어낼 코믹 케미도 기대된다. 김대명은 병수의 수사 파트너가 된 현지 가이드 만철 역을, 김희원은 필리핀 범죄 조직의 킬러 패트릭 역을, 김상호는 병수의 웬수 같은 죽마고우 용배 역을 맡았다. 필리핀 로케이션이 80% 이상이었던 탓에 배우들은 무더위와 태풍이라는 악조건에서도 쉴 새 없이 뛰고 구르는 열연을 보여줬다. 김봉한 감독은 "연기 호흡과 케미가 워낙 좋아서 재미있는 조합이라는 생각이 절로 들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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