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명히 엇갈린 '희비'
야간 운명 가른 낚시
"배를 안 탔어야돼"
야간 운명 가른 낚시
"배를 안 탔어야돼"

13일 방송되는 채널A 예능 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이하 '도시어부2') 34회에서는 '제주 안의 제주' 우도에서 돌돔 낚시에 이어 한치 낚시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제작진은 "돌돔을 못 잡는다고 황금배지를 회수하지 않겠다. 단, 돌돔을 못 잡을 경우 야간에 한치를 잡아야 한다"라며 "돌돔을 못 잡으면 지옥의 낚시가 시작됩니다"라고 발표, 도시어부들을 시작부터 긴장케 했다고.
한치는 다음 날 열릴 다금바리 낚시를 위한 미끼로, 도시어부들은 야간 한치 낚시에 당첨되지 않기 위해 돌돔 낚시에 혼을 불사르며 고군분투를 펼쳤다고 한다. 시간이 흐를수록 야간조 명단에 포함되지 않으려는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지만, 이수근은 운명을 감지한 듯 "다들 채비하시라. 바로 한치 낚시로 갈 것 같다"라며 자포자기한 모습을 보였다고 해 관심이 쏠린다.
이에 불안함이 엄습한 김준현은 "어디부터 잘못된 거예요? 배를 안 탔어야 돼"라며 원망과 한탄을 늘어놓기 시작했고, 이태곤은 "말이 되나 이게. 슬프다"라며 좌절에 빠졌다고 전해져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된다.
돌돔 꽝을 기록하며 한치 낚시 야간조로 간 주인공은 누구일지 궁금증이 쏠리는 가운데, 이날 한치 낚시마저도 4연타부터 꽝까지 극명하게 희비가 엇갈리면서 야간 대환장 파티가 펼쳐졌다고 해 호기심이 쏠린다.
조명만 켜면 한치 입질이 쏟아질 것 같았던 희망은 이내 잦아들고 하나둘 초조함을 느끼기 시작했다고. 돌돔에 실패한 데 이어 한치까지 꽝을 기록하지 않으려는 야간조의 몸부림이 그 어느 때보다 격렬했다고 전해져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과연 제주도 밤바다를 뜨겁게 달군 지옥의 한치 낚시에는 누가 당첨됐을지, 파란만장한 우도에서의 낚시 대결은 13일 밤 9시 50분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에서 공개된다.
신소원 객원기자 newsinfo@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