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5차 티저 영상 공개
하희라 "부모가 어떻게 그래요?"
신애라 "지금 내가 틀렸다고?"
서로 다른 자식 교육법 충돌
하희라 "부모가 어떻게 그래요?"
신애라 "지금 내가 틀렸다고?"
서로 다른 자식 교육법 충돌

오는 9월 7일 첫 방송되는 ‘청춘기록’은 현실의 벽에 절망하지 않고 꿈과 사랑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청춘들의 성장기록을 그린다. 꿈꾸는 것조차 사치가 돼버린 이 시대의 청춘, 저마다의 방식으로 꿈을 향해 직진하는 이들의 뜨거운 기록이 설렘과 공감을 선사한다. 완성도를 담보하는 ‘신드롬 메이커’의 만남 역시 기대감에 불을 지핀다. ‘비밀의 숲’,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WATCHER(왓쳐)’ 등을 통해 치밀하면서도 섬세한 연출의 힘을 보여준 안길호 감독과 ‘닥터스’, ‘사랑의 온도’ 등 따뜻하고 감성적인 이야기에 현실적인 시선을 녹여내는 하명희 작가가 의기투합해 드라마 팬들을 설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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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다니는 게 아니라 매니지먼트 하는 거야”라며 열정을 불태우는 김이영(신애라 분)은 아들 원해효(변우석 분)가 출연하는 작품의 대본을 섭렵하는가 하면, 직접 팬 관리에 나서는 열혈 엄마다. “부모가 온전히 커버해준다는 게 어떻게 가능해요?”라고 질문을 던지는 사혜준(박보검 분)의 엄마 한애숙(하희라 분)의 모습도 흥미롭다. “지금 내가 틀렸다는 거야?”라며 날을 세우는 김이영. 같은 꿈을 가진 아들을 둔 두 엄마의 미묘한 신경전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가족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원해효와 달리, 사혜준 가족의 반전 분위기가 눈길을 끈다. 자신을 믿어주지 않는 아빠(박수영 분)의 꾸짖음에 결국 눈물을 보이고 마는 사혜준. “부모니까 걱정되서 그러는 거지”라는 남편을 향해 한애숙은 “부모가 자식 안 믿어주면 누가 믿어줘”라며 아들의 꿈에 힘을 보탠다. 한애숙은 넉넉하지 못한 형편 탓에 해준 것이 없어 늘 미안한 엄마지만, 특유의 긍정 마인드로 아들의 편에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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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기록’은 ‘겨울연가’, ‘해를 품은 달’, ‘쌈, 마이웨이’, ‘동백꽃 필 무렵’ 등 오랜 시간 수많은 히트작을 선보인 드라마 명가 팬엔터테인먼트가 제작에 나섰다. 오는 9월 7일 첫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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