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죽음의 진실 밝혀졌다
이윤희 사망 '충격'
이윤희 사망 '충격'

이날 정욱(이윤희 분)은 자신이 지금까지 인호(남문철 분)의 그림을 대신 그려온 대작 작가라고 방송에서 밝혔다. 그러나 해준(최규진 분)이 자신의 아버지를 죽이고 이를 은폐한 15년 전 정욱과 인호의 죄를 폭로하며 더 큰 파장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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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박여사(남미정 분)가 현재 저택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설영(김정영 분)의 극본과 비슷하다는 것을 유추해냈다. 자신의 딸 빛나를 향한 함정, 그리고 극본까지 설영을 향한 지혜의 의심이 커져갔다. 지혜는 극본을 들고 설영을 찾아가 그동안의 울분까지 털어놓으며 추궁했지만, 설영은 오히려 지혜가 뒤집어쓴 빛나의 폭행 이력을 끄집어내며 맞받아쳤다.
이런 가운데 해준은 설영과 정욱의 전화를 엿듣고 두 사람의 뒤를 밟았다. 이 둘이 한패라는 걸 안 해준은 설영의 방을 뒤져 그가 가지고 있던 빛나의 사진을 찾았다. 모든 것이 들통날 위기에 처한 설영은 정욱을 이용해 이를 수습하려 했다. 인호에 이어 설영에게도 또다시 이용당하고 있다는 걸 깨달은 정욱은 결국 모든 진실을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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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욱의 수첩에는 설영이 인호를 죽음까지 몰고 간 모든 과정이 담겨있었다. 인호의 수면제 알레르기를 알게 된 설영은 인호가 준비하고 있는 게임을 역이용하기로 했다. 유언장이 있는 곳을 편지로 알려 유언장을 본 이들은 상속에서 제외하는 괴팍한 계획을 세운 인호. 설영은 인호가 원래 유언장을 숨겨둔 시계가 아닌 인호의 방 비밀 금고로 유언장 위치를 바꿈으로써 유언장을 보려는 사람들은 인호를 재우기 위해 수면제를 먹이도록 유도했다.
인호가 수면제 부작용으로 괴로워할 때도 설영은 그 자리에 있었다. 도움을 요청하는 인호를 바라보는 설영의 모습으로 이날 방송은 마무리됐다. 이혼한 사이임에도 시한부 판정을 받은 화가의 집에 들어와 살며 그를 간호했던 설영은 왜 이렇게도 인호를 미워한 것일까. '어떻게'보다 더 궁금한 질문 '왜'를 남겨둔 '십시일반' 최종회는 오늘(13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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