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 김부선에게 협박 받았다고 글 올려
"이혼한 전 남편 음란사진으로 협박"
김부선 "협박 아니 요청" 주장
"이혼한 전 남편 음란사진으로 협박"
김부선 "협박 아니 요청" 주장
소설가 공지영(57)이 배우 김부선(59)으로부터 1년 째 협박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부선은 협박이 아닌 요청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11일 공지영은 페이스북에 "세 번째 이혼을 한 지 16년이 지났다. 서류는 몇년 후 정리했지만 공증받고 완전 별거 정리한 게 2004년 2월이다. 전 남편인 그가 어떤 여배우와 '썸씽'이 있었다는 걸 최근 알았다"고 썼다.
이어 "둘 사이 무슨 문자와 사진이 오갔나보다. 아니면 일방적으로 보냈는지 나는 당연히 전혀 모른다. 그녀가 내 전 남편이 자신에게 보낸 음란사진을 공개한다고 내게 협박을 해왔던 것이 거의 1년 전"이라고 설명했다.
공지영은 "당연히 개인적으로 사과를 백만 번도 더 했지만 그녀는 당시 공개로 발언해줄 것을 요청했고 전 남편과 사이에서 낳은 아이가 타격을 입을테니 그걸 막으려면 녹음유출에 대해 자기와 딸에게 공개 사과하라고 했다. 아이를 보호해야한다는 생각에 필사적으로 그녀를 달랬다. 그러나 새벽마다 보내는 문자를 견디다 못해 그녀를 차단했다"고 했다. 공지영 "김부선, 내 세 번째 남편과 썸씽…음란사진으로 협박"
김부선 "협박 아닌 요청…공개 사과해야" 공지영이 '어떤 여배우'라고 지목한 사람은 바로 배우 김부선이었다.
김부선은 2018년 6.13 지방선거 때 이재명 경기지사와의 '여배우 스캔들'에 휩싸였다. 이때 김부선과 공지영이 통화한 내용이 인터넷 상에 유출돼 파장이 일었다. 해당 녹음 파일에는 김부선이 이재명 지사의 신체 특징을 말하는 음성이 담겼고, 공지영은 이에 '대박'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공지영은 관련 사건에 대해 "이제 답한다. 그 점을 공개로 사과한다. 녹음을 유출시킨 이모씨란 사람, 경찰에게 전화번호 주며 신고했지만 소식이 없다. 전 남편이 보냈다는 소위 음란사진 공개하시라. 내 아이 위해 막으려 애썼으나 생각해보니 부질 없는 짓"이라고 강조했다.
김부선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협박과 요청의 차이"라며 "협박했다는 내용은 이렇다"면서 공지영과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시지 일부를 캡쳐해 올렸다.
그는 "회복 못할 상처를 우리 모녀에게 남겼고, 제 딸이 입국해 샘(공지영)의 녹취 유출 사건으로 끝내 돌아오지 못할 관계, 심각한 상황이 됐다"며 "적어도 선생님처럼 몰래 녹취해 유출하거나 타인과 공유하는 짓 안한다. 내 딸과 제게 정중하게 정직하게 사과해달라"고 썼다.
김예랑 기자 norang@tenasia.co.kr
지난 11일 공지영은 페이스북에 "세 번째 이혼을 한 지 16년이 지났다. 서류는 몇년 후 정리했지만 공증받고 완전 별거 정리한 게 2004년 2월이다. 전 남편인 그가 어떤 여배우와 '썸씽'이 있었다는 걸 최근 알았다"고 썼다.
이어 "둘 사이 무슨 문자와 사진이 오갔나보다. 아니면 일방적으로 보냈는지 나는 당연히 전혀 모른다. 그녀가 내 전 남편이 자신에게 보낸 음란사진을 공개한다고 내게 협박을 해왔던 것이 거의 1년 전"이라고 설명했다.
공지영은 "당연히 개인적으로 사과를 백만 번도 더 했지만 그녀는 당시 공개로 발언해줄 것을 요청했고 전 남편과 사이에서 낳은 아이가 타격을 입을테니 그걸 막으려면 녹음유출에 대해 자기와 딸에게 공개 사과하라고 했다. 아이를 보호해야한다는 생각에 필사적으로 그녀를 달랬다. 그러나 새벽마다 보내는 문자를 견디다 못해 그녀를 차단했다"고 했다. 공지영 "김부선, 내 세 번째 남편과 썸씽…음란사진으로 협박"
김부선 "협박 아닌 요청…공개 사과해야" 공지영이 '어떤 여배우'라고 지목한 사람은 바로 배우 김부선이었다.
김부선은 2018년 6.13 지방선거 때 이재명 경기지사와의 '여배우 스캔들'에 휩싸였다. 이때 김부선과 공지영이 통화한 내용이 인터넷 상에 유출돼 파장이 일었다. 해당 녹음 파일에는 김부선이 이재명 지사의 신체 특징을 말하는 음성이 담겼고, 공지영은 이에 '대박'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공지영은 관련 사건에 대해 "이제 답한다. 그 점을 공개로 사과한다. 녹음을 유출시킨 이모씨란 사람, 경찰에게 전화번호 주며 신고했지만 소식이 없다. 전 남편이 보냈다는 소위 음란사진 공개하시라. 내 아이 위해 막으려 애썼으나 생각해보니 부질 없는 짓"이라고 강조했다.
김부선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협박과 요청의 차이"라며 "협박했다는 내용은 이렇다"면서 공지영과 주고받은 카카오톡 메시지 일부를 캡쳐해 올렸다.
그는 "회복 못할 상처를 우리 모녀에게 남겼고, 제 딸이 입국해 샘(공지영)의 녹취 유출 사건으로 끝내 돌아오지 못할 관계, 심각한 상황이 됐다"며 "적어도 선생님처럼 몰래 녹취해 유출하거나 타인과 공유하는 짓 안한다. 내 딸과 제게 정중하게 정직하게 사과해달라"고 썼다.
김예랑 기자 nor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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