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들은 '플레이 잇 쿨(Play it Cool)'부터 '몬스타트럭(Monsta Truck)' 등 보는 이들의 흥을 한층 돋우는 트랙으로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고, '미들 오브 더 나이트(MIDDLE OF THE NIGHT)' '플로우(FLOW)' '후 두 유 러브?(WHO DO U LOVE?)' 등으로 감미로운 보컬과 그루브한 매력을 자랑하며 다채롭게 무대를 채웠다.
또한 집콕이어도 언제나 몬베베를 생각한다는 마음으로 각자의 방을 꾸민 무대 '해피 위드아웃 미(HAPPY WITHOUT ME)'와 '미스비헤이브(MISBEHAVE)'까지 그 어디서도 공개하지 않았던 무대를 최초 공개해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몬스타엑스의 팬 사랑은 무대에서도 이어졌다. 강렬한 사운드와 폭발적인 에너지를 자아내는 곡 '슛 아웃(Shoot Out)'과 '히어로(HERO)'에서는 현장에 자리하지 못한 팬들의 목소리가 담겨 온라인으로 콘서트를 지켜보고 있던 팬들의 마음을 감동시켰다. 이들은 "여러분들의 목소리가 너무 그리워서 작년 투어 때 들려준 몬베베의 실제 함성을 담아봤다"며 "몬베베 함성만 한 에너지 충전이 없다"고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더욱이 이날 온라인 공연에 함께 참여한 전 세계 팬들 역시 실시간 채팅으로 몬스타엑스에 대한 사랑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콘서트의 대미를 장식할 앵콜 무대에서는 공연 준비 전 자연스러운 모습을 담은 '바이 마이 사이드(By My Side)'를 시작으로 멤버 주헌이 팬들을 위해 만든 팬송 '스탠드 업(Stand Up)'으로 공연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아아엠은 "이번 온라인 공연을 통해 몬베베의 존재를 다시 한 번 느꼈다"며 "무대를 해 보니 빨리 공연장에서 눈을 바라보며 소통하고 싶다. 지금 상황이 이렇다고 해서 외롭고 힘들다고 느끼지 마시고 우리가 나눴던 소중한 기억들을 생각하면서 다시 만나는 그날까지 힘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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