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매니저 유규선은 유병재를 알고 지낸 지 13년 만에 처음으로 친구를 소개받았다고 제보했다. 평소 낯가리는 성격으로 유명한 유병재가 매일 먼저 톡을 보내고, 밤마다 전화 통화한다는 소식에 MC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유병재와 연애 횟수도, 정신연령도 똑같다는 소울메이트의 정체는 배우 김강훈이었다. 유규선은 "유병재가 팔뚝에 강훈이 타투를 새기고 싶을 정도라고 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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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김강훈은 유병재에게 특급 연애 코칭 수업을 선사했다. 유병재와 김강훈 모두 연애 횟수는 2회. 김강훈은 유병재에게 주변인을 활용하고, 자연스러운 만남을 만들어야 한다고 조언해줬고, 유병재는 “친해진 뒤 고백하면 우린 좋은 친구 사이라고 하더라”라고 호소해 MC들을 포복절도하게 했다.
특히 김강훈은 이날 유병재와 유규선 하우스에 초대돼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전국 수학 1등 출신인 유병재는 김강훈의 깜짝 과외 선생님으로 변신, 선행 학습 지도에 나섰다. 하지만 이는 곧 김강훈과 유규선의 오답 속출 퀴즈쇼로 돌변했다. 유규선은 염화칼슘을 필수 영양소로 꼽는가 하면, 김강훈은 3권 분립에 대해 고구려, 백제, 신라라고 깜찍한 오답을 투척해 시청자들을 빵 터지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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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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