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꽃' 반전에 반전 거듭
'백희성' 정체는 김지훈, 살아있어
서현우 비밀, 숨통 조이는 문채원까지
'백희성' 정체는 김지훈, 살아있어
서현우 비밀, 숨통 조이는 문채원까지

이와 함께 시청률은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에서 가구 평균 3.1%, 최고 3.5%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2049 시청률은 평균 1.9%, 최고 2.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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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히 베란다 밖 아파트 외벽에 매달려 몸을 숨긴 백희성과 수상함을 감지한 차지원이 그쪽으로 향하던 장면에선 긴장감이 최고조로 상승했다. 그 순간 백희성은 차지원에게 전화를 걸어 김무진이 자신의 공방에 있다는 대담한 거짓말로 그녀의 시선을 분산시키며 위기를 모면, 시청자들 심장까지 쥐락펴락했다.
이후 지하실에 가뒀던 김무진과 다시 대면한 백희성은 "그 때 네가 다른 선택을 했더라면 연쇄 살인은 그 시점에서 끝났을거야"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건넸다. 18년 전 도해수(장희진 분), 도현수의 집 지하실에서 김무진이 촬영한 영상 속에 '연주시 연쇄살인사건'의 진범이자 도해수, 도현수의 아버지인 도민석(최병모 분)의 범행과 관련된 단서가 들어 있음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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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차지원은 과거 중식당에서 함께 일한 피해자 남순길(이규복 분)과 도현수가 원한 관계에 가까운 금전 문제가 있었음을 추측했다. 당시 중식당 주인을 통해 도현수의 몽타주 작업 돌입을 예고해 또 한 번 백희성의 정체가 탄로 날 위기가 예상되는 상황.
뿐만 아니라 엔딩에서는 도현수가 신분을 바꿔치기한 '진짜 백희성'이 살아있는 존재임이 밝혀졌다. 백만우(손종학 분)의 집안 숨겨진 공간에 산소 호흡기에 의지해있는 혼수상태의 모습이 드러난 충격적인 반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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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사랑마저 연기한 남자 백희성과 그의 실체를 의심하기 시작한 아내 차지원, 외면하고 싶은 진실 앞에 마주 선 두 사람의 고밀도 감성 추적극이 이어지는 '악의 꽃'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소연 기자 kimsy@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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