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정화가 환불원정대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6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엄정화를 만나 영화 '오케이 마담'을 비롯해 최근 활동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엄정화는 이번 영화에서 꽈배기집 사장 미영 역을 맡았다.
이효리는 최근 MBC '놀면 뭐하니'를 통해 엄정화를 비롯해 제시, 화세에서 센 언니 걸그룹을 제안했다. 네티즌들은 이들을 '환불원정대'라고 이름 붙였다.
엄정화는 "무대에서 세보이나 보다. 그게 또 굉장히 마음에 든다. 무대는 온전히 내 것이다. 주문을 걸 듯이 올라가야 한다. 그러다 보니 세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난 의상만 센 언니"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엄정화는 "이효리가 하는 걸 TV로 봤다. 내 이름도 불러줬네 싶어서 좋았다. 그러고 지나갔는데 SNS에서 만들어달라는 요청이 많더라"고 말했다. 이어 "'Why not?(왜 안돼?)'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인스타그램에 방송 장면을 찍어올린 건 그런 생각을 한 이효리를 칭찬하고 싶어서였다"며 "미팅까지 하게 돼서 재밌는 일이 된 것 같다"면서 흥미로워 했다.
가수로는 솔로 활동만 해온 엄정화는 그룹 활동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쳤다. 엄정화는 "그런 데 열려있는데 내가 워낙 선배라서 (후배들이 제안하기에 부담스러운지) 같이 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다. 마돈나도 컬래버레이션을 해서 이번에 나온다고 하더라. 그런 걸 보면서 부러울 때도 많았다. 가수끼리 서로 피처링하고 컬래버레이션하는 게 자유롭고 좋아보여서 나도 저런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기회가 잘 만들어진다면 팬들에게도 좋은 활동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오케이 마담'은 생애 첫 해외여행에 나선 부부가 비행기 납치 사건에 휘말리면서 숨겨왔던 능력으로 구출 작전을 펼치는 액션 코미디. 오는 12일 개봉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6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엄정화를 만나 영화 '오케이 마담'을 비롯해 최근 활동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엄정화는 이번 영화에서 꽈배기집 사장 미영 역을 맡았다.
이효리는 최근 MBC '놀면 뭐하니'를 통해 엄정화를 비롯해 제시, 화세에서 센 언니 걸그룹을 제안했다. 네티즌들은 이들을 '환불원정대'라고 이름 붙였다.
엄정화는 "무대에서 세보이나 보다. 그게 또 굉장히 마음에 든다. 무대는 온전히 내 것이다. 주문을 걸 듯이 올라가야 한다. 그러다 보니 세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난 의상만 센 언니"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엄정화는 "이효리가 하는 걸 TV로 봤다. 내 이름도 불러줬네 싶어서 좋았다. 그러고 지나갔는데 SNS에서 만들어달라는 요청이 많더라"고 말했다. 이어 "'Why not?(왜 안돼?)'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인스타그램에 방송 장면을 찍어올린 건 그런 생각을 한 이효리를 칭찬하고 싶어서였다"며 "미팅까지 하게 돼서 재밌는 일이 된 것 같다"면서 흥미로워 했다.
가수로는 솔로 활동만 해온 엄정화는 그룹 활동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쳤다. 엄정화는 "그런 데 열려있는데 내가 워낙 선배라서 (후배들이 제안하기에 부담스러운지) 같이 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다. 마돈나도 컬래버레이션을 해서 이번에 나온다고 하더라. 그런 걸 보면서 부러울 때도 많았다. 가수끼리 서로 피처링하고 컬래버레이션하는 게 자유롭고 좋아보여서 나도 저런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기회가 잘 만들어진다면 팬들에게도 좋은 활동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오케이 마담'은 생애 첫 해외여행에 나선 부부가 비행기 납치 사건에 휘말리면서 숨겨왔던 능력으로 구출 작전을 펼치는 액션 코미디. 오는 12일 개봉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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