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 은퇴 선언 "댓글 문화에 지쳐"
양팡 "유튜브 내 유료광고 미표기"
강민경·한혜연 '내돈내산' 거짓말에 사과
양팡 "유튜브 내 유료광고 미표기"
강민경·한혜연 '내돈내산' 거짓말에 사과

쯔양은 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을 통해 "처음 방송을 시작했을 시기 무지해 짧은 기간 동안 몇 개의 영상에 광고 표기법을 제대로 지키지 못했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 예전에 사실대로 말씀드린 바가 있고 그 뒤로는 오랜 기간 광고 표기 관련법에 대한 사항을 준수하며 시청자분들을 기만하지 않고 정말 한 점 부끄러움 없이 방송을 해왔다고 맹세한다"고 밝혔다. 또한 "내가 저지른 잘못에 대한 질타가 아닌 '몰래 계속 뒷광고를 해왔다', '광고가 아닌 영상임에도 이건 무조건 광고다', '탈세를 했다', '사기꾼'이라는 등 허위사실이 퍼져나가는 댓글 문화에 지쳐 앞으로 더 이상의 방송 활동을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쯔양은 이날 자신의 아프리카TV 채널을 통해서도 심정을 토로했다. 그는 "벌 거 다 벌고 떠난다는 분들이 있어 말씀드리자면 나는 어떠한 이유 때문에 그러지 못했고 앞으로 몇 달 간은 알바 정도 하며 조금 쉬다가 다른 일을 찾아 이것저것 열심히 해볼 생각"이라고 털어놓았다.

가수 강민경,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은 '내돈내산'(내 돈 주고 내가 산)이라고 소개한 영상 콘텐츠 중 일부가 PPL로 제작됐다는 논란도 불거졌다. 강민경과 한혜연은 잘못을 인정하고 앞으로 주의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6월 공정거래위원회가 '추천·보증 등에 관한 표시·광고 심사 지침'을 개정하면서 유튜버들은 유료광고 표기를 교묘히 숨길 수 없게 됐다. 기존에도 유료광고 고지 의무는 있었지만 9월 1일부터는 의무적으로 협찬, 광고 등의 사실을 표기해야만 한다. 개정안 시행으로 유료광고가 아닌 척하는 소비자 기만 행태가 줄어들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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