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오취리 "매우 불쾌한 행동"
"굳이 얼굴 색칠까지 해야 돼?"
누리꾼 "피부색 표현"vs"역지사지"
"굳이 얼굴 색칠까지 해야 돼?"
누리꾼 "피부색 표현"vs"역지사지"

이어 “웃기지 않다. 우리 흑인들 입장에서 매우 불쾌한 행동이다. 제발 하지 말라”며 “문화를 따라하는 것 알겠는데 굳이 얼굴 색칠까지 해야 되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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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오취리는 이같은 발언을 영어로 덧붙였으며, 이와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흑인 얼굴 패러디로 논란의 중심에 선 의정부 고등학교 학생들’이라는 문구도 영어로 삽입했다.

해당 학교는 몇 년 전부터 졸업생들이 사진을 찍을 때 유명인 또는 온라인에서 유행하는 밈 분장을 하는 전통이 생겼고, 학생들의 기발한 아이디어와 분장으로 많은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어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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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누리꾼은 “우리 나라는 인권 감수성이 너무 떨어진다. 뭐가 잘못인지 모르는 게 문제”, “아시안 따라한다고 얼굴 노란색으로 칠하고 눈 찢었다고 생각하면 기분 나빠할 거면서 저게 단순히 장난이냐”고 꼬집었다. 반면 일각에선 “얼굴 까맣게 한 건 단지 피부색 표현 아니냐”,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밈을 따라한 것 뿐”이라는 주장을 내놨다.
샘 오취리는 지난 5일 종영한 MBN 예능 프로그램 ‘친한예능’ 등 다양한 방송에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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