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전쟁' 시어머니 특징 공개
"재혼 기회 있었지만 자식 버릴 수 없었다"
'비디오스타' 곽정희/ 사진=MBC 에브리원 제공
'비디오스타' 곽정희/ 사진=MBC 에브리원 제공
배우 곽정희가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결혼, 사랑에 대한 심경을 고백한다.

오는 28일 방송되는 ‘비디오스타’는 ‘체험! 시월드 오픈 특집 <시벤져스>’ 로 꾸며지는 가운데 배우 김청, 유혜리, 최수린, 곽정희가 출연한다.

이날 단만극 드라마 ‘사랑과 전쟁’에서 역대급 시어머니 연기를 선보였던 배우 곽정희가 데뷔 48년만에 토크쇼에 출연한다. 그는 1972년 TBC 공채 13기로 데뷔한 48년 차 배우로, 이덕화와 동기다.

최근 녹화에서 곽정희는 ‘사랑과 전쟁’ 시어머니들의 특징을 연기로 선보였다. 그는 “보통 일일연속극은 ‘기승전결’ 스토리이지만 ‘사랑과 전쟁’에서는 ‘결결결결’ 스토리 연기를 선보여야 한다”고 밝히며 해당 연기를 즉흥에서 선보여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MC 김숙이 ‘기 센 며느리’ 역할을 자처하며 곽정희과 고부지간 갈등 상황극을 펼치기도 했다. 곽정희의 ‘사랑과 전쟁’표 악독한 시어머니 연기에 모두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다는 후문.

녹화 말미에 곽정희는 결혼, 사랑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딸이 7개월 되는 해 이혼해 현재 싱글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예전에 재혼의 기회가 있었지만 얼마나 행복하자고 자식을 버릴 수 있겠냐“며 당시를 회상하며 끝내 눈물을 보였다고 한다.

’비디오스타’는 오는 28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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