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희, 6년 공백기 이유
"어머니 죽음 후 충격 너무 커"
"어머니 죽음 후 충격 너무 커"

1982년 밴드 한울타리 보컬로 ‘그대는 나의 인생’을 부른 최진희는 2년 후 솔로 앨범을 발표했다. 앨범 발매와 동시에 ‘사랑의 미로’로 최진희라는 이름 세 글자를 세상에 알린 그는 짙은 호소력과 가창력을 인정받으며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각종 가요제를 휩쓰는가 하면, 총 4차례 북한을 방문해(99년, 02년, 05년, 18년) 무대에 오르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최진희는 그럼에도 2009년부터 약 6년간의 공백기를 가질 수밖에 없었던 가슴 아픈 사연을 솔직하게 고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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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서야 어머니보다 자신이 더 어머니에게 의지했음을 깨달았다며 어머니의 죽음이 너무나 큰 충격이자 견딜 수 없는 슬픔이었다고 말한다. 실제로 최진희는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실어증과 입과 눈 주변 근육이 마비되는 구안와사까지 왔었다고.
최진희는 “(입가가)완전히 돌아가서 한 달간 집에서 나오질 못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또한 “신종플루, 신우신염이 같이 와 14시간 동안 의식이 없었다. 죽을 고비를 넘겼다. 노래하는 사람이 소리가 안 나오니까 모든 게 끝났다고 생각했다”며 가수 인생을 포기할 뻔한 사연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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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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