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화연, 조미령과 살자는 말에 가출
기도훈, 오윤아에 속마음 고백
인물 관계 변화·새로운 전개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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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관계 변화·새로운 전개 예고

이날 방송에서는 동맹을 맺으며 본격적인 연애의 시작을 알린 이민정(송나희 역), 이상엽(윤규진 역), 이초희(송다희 역), 이상이(윤재석 역)와 뜻밖의 시집살이에 지쳐 가출을 강행한 차화연(장옥분 역)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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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난 방송 말미, 공원에서 한가로이 데이트를 즐기던 네 사람이 맞닥뜨리며 관계의 변화를 예감케 했다. 송나희와 윤규진이 다시 만나고 있음을 알게 된 송다희와 윤재석은 연신 분노를 감추지 못했고, 위선자라며 두 사람에게 실망했음을 강하게 어필했다. 순식간에 전세 역전된 네 사람의 관계는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송나희, 윤규진은 두 사람에게 과한 친절을 베풀며 관계 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들의 끊임없는 노력에 마음을 연 송다희와 윤재석은 동맹을 맺을 것을 권유했고 아슬아슬한 겹사돈의 시작을 알리며 기분 좋은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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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의 인연을 포기하는 듯한 강초연(이정은 분)의 모습은 눈물샘을 자극했다. 하나뿐인 가족사진이 사라진 것을 알게 된 후 서둘러 용주시장으로 향했으나, 결국 사진을 찾지 못한 것. 또한 뛰어다니다 넘어진 송서진(안서연 분)의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과거 엄마가 준 손수건을 둘러줬다. “미련스럽게 과거 붙들고 있지 말고 다 털어버리라는 하늘의 계신가 보다”라고 체념한 듯 마음을 다잡는 모습은 먹먹함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홍연홍(조미령 분)의 행동에 의심을 품기 시작한 송가네 남매들의 모습은 더욱 다채로운 스토리를 예고했다. 송가희는 지나치게 이기적이고 수 십 년 만에 만난 가족임에도 그리 행복해 보이지 않는 그의 태도에 의문을 품은 것. 또한 옷을 가져다주러 홍연홍의 방에 들른 송다희는 얼핏 들은 엄마라는 단어에 당황하며 어딘가 찝찝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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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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