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나라, 금고 열었다
김혜준, 남문철 완치 진단서 발견
김혜준, 남문철 완치 진단서 발견

저택의 주인이자 수백억 대 재산을 지닌 유명 화가 인호(남문철 분)는 유언장 공개를 앞두고 시체로 발견됐다. 딸 빛나(김혜준 분)의 비명으로 죽은 화가를 본 가족들은 모두 충격에 빠졌다. 특히 남들보다 더 놀라고 불안해하는 지혜(오나라 분)의 지난 24시간 행적을 좇는 것으로 방송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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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의 방 안에 있는 금고를 열기 위해서는 화가의 눈을 피해야 했다. 지혜는 화가에게 수면제를 먹여 깊이 재우기로 결심했고, 설영(김정영 분)의 수면제를 훔쳐 박여사(남미정 분) 대신 화가에게 약을 주러 들어가 이를 먹였다. 결국 화가가 잠든 사이 금고를 연 지혜는 진짜 유언장을 발견했으나, 공표되기 전 유언장을 읽으면 상속이 취소된다는 조건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후 아무 일 없는 척 다시 잠들었지만, 자신이 수면제를 먹였던 화백의 죽음이 지혜에게는 큰 충격일 수밖에 없었다. 이후 형사들이 도착하고 화가의 죽음에 대한 조사가 시작됐다. 모든 이들이 범인 후보인 가운데, 빛나는 화가의 입술에 청색증이 생겼던 것을 기억하고 독에 의한 타살을 의심하며 부검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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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영이 비밀 금고 위치를 찾으며 금고의 정체가 가족들과 형사에게 공개됐다. 이를 통해 금고를 열어봤던 지혜와 화가의 이부동생 독고철(한수현 분)이 체포됐다. 엄마가 범인이 아니라고 생각한 빛나는 혼자서 사건에 대해 조사하던 중, 화가의 방에서 인호의 병이 완치됐다는 진단서를 발견했다. 또 한번의 반전 엔딩이 시청자들도 충격에 빠뜨리며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이런 가운데 벌써부터 많은 시청자들이 등장인물의 대사와 행동을 분석하며 등장인물들과 함께 추리게임을 즐기고 있다. 1회 방송에 나온 지혜의 접질린 다리가 화가의 방에 몰래 들어갔다가 숨던 중 다친 것임이 밝혀지며 '십시일반' 모든 장면이 복선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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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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