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진구는 아이유에 대한 사전 조사를 위해 전화를 걸었다. 여진구는 아이유에게 먹고 싶은 음식을 물었고, 아이유는 "고기"라고 대답했다. 통화를 마친 후 성동일은 여진구에게 호칭 정리가 필요할 것 같다고 했고, 여진구는 "지은 누나라고 부른다. 드라마를 할 때는 극 중 이름인 '장만월 씨'라고 했는데, 촬영이 끝나 이름을 부른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세 사람이 그늘막을 치는 사이 아이유가 도착했다. 여진구는 아이유가 편하게 앉아 쉴 수 있도록 의자를 빠르게 설치했다. 더운 날씨로 여진구가 땀범벅이 되자 아이유는 안쓰러워하며 휴지를 챙겨줬다. 두 사람은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수다를 떨었고, 이를 본 성동일이 "정말 친한 것 같다"고 하자 아이유는 "드라마를 6개월 동안 같이 했다"고 대답했다.

커피를 좋아하는 성동일은 "가족 되고 싶다"고 농담했고, 여진구는 "제가 노력해보겠다"고 답해 두 사람을 놀라게 했다. 김희원은 "오늘 결혼하려고 온 거냐"고 물었고 성동일은 "너는 왜 게스트만 오면 중대발표냐"고 타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ADVERTISEMENT
패러글라이딩 후 장을 본 네 사람은 여러 고기를 사며 고기 파티를 예고했다. 여진구는 고추장 불고기를 준비했고, 아이유에게 "가만히 앉아서 쉬어라. 그게 할 일"이라고 스윗한 모습을 자랑했다. 요리하는 여진구를 보던 아이유는 "잘한다 진짜"라고 칭찬했고, 여진구는 "그러지마. 보고 있으면 떨린다"고 쑥스러워했다.
우빈 기자 bin0604@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