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 지창욱 10년 전부터 짝사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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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샛별은 평소와 달라 보이는 최대현이 신경 쓰였다. 최대현 앞에선 티를 내지 않고 툴툴댔지만 좋아하는 마음은 여전했던 것. 정샛별은 힘없이 축 처진 채 편의점 일을 하는 최대현을 멀리서 바라보며 “나 없다고 계속 밤을 새워서 저러나?”라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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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샛별은 뒤늦게 최대현의 이별 소식을 듣게 됐다. 그리고 마음 정리를 하러 바닷가를 갔다는 최대현의 소식을 들은 후 바로 그가 있는 곳으로 갔다. 이미 만취한 최대현은 정샛별 앞에서 울먹이며 속상한 마음을 털어놓고, 술주정을 부리며 쓰러져 잠들었다. 정샛별은 그런 최대현을 보며 “내가 미쳤지. 이런 사람을 10년 짝사랑 하다니”라고 말하면서도 그가 귀여운 듯 미소 지었다.
이어 최대현과 정샛별의 10년 전부터 시작된 인연이 밝혀져 아련한 설렘을 더했다. 정샛별은 취해 잠든 최대현에게 “내가 언제부터 점장님 좋아한 줄 아세요?”라고 속삭이며 옛 기억을 떠올렸다. 어릴 적 체육관에서 첫 눈에 반한 최대현과의 만남이었다. 최대현은 다칠 뻔한 정샛별을 구해줬고, 정샛별은 그 기억을 오랫동안 품고 있었다. 최대현은 3년 전 정샛별을 처음 만났다 생각하고 있지만, 정샛별의 짝사랑은 10년 전부터 시작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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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샛별이’ 11회는 오는 24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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