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김수현, 엄마에게 "형 같은 거 죽어버렸으면 좋겠어"
김수현-서예지-오정세, 과거의 기억에 발목 잡히다
김수현-서예지-오정세, 과거의 기억에 발목 잡히다

이날 방송에서는 문상태(오정세 분)의 폭주로 문강태(김수현 분), 고문영(서예지 분), 그리고 문상태의 관계에 변화가 일어날 것임을 예고됐다.
ADVERTISEMENT
문강태와 고문영의 사이가 가까워질수록 문상태는 불안한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그는 소중히 간직했던 망태 인형을 고문영에게 주는 대신 ‘문강태는 문상태 것’이라며 자신의 곁에 동생이 남아 있어주길 바랐다. 그러나 동생이 자신에게 거짓말을 하고 고문영과 단 둘이 여행을 다녀온 것을 알게 된 문상태는 그만 이성을 잃고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의 복두장처럼 가슴 속 깊이 봉인했던 말을 쏟아냈다.
문상태는 몸도 마음도 어렸던 문강태가 엄마에게 “형 같은 거 죽어버렸으면 좋겠어”라고 했던 말, 강에 빠진 자신을 두고 달아나려고 했던 일을 빠짐없이 기억하고 있었다. 문강태는 미처 알지 못했던 형의 상태에 다시 현실을 자각했고, 고문영 역시 문상태에게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처럼 비밀을 털어놔야 병이 나지 않는다고 했던 말을 떠올리며 두 사람을 바라보기만 했다.
ADVERTISEMENT
하지만 가까워진 문강태, 고문영의 사이만큼이나 고문영, 문상태 역시 ‘짝꿍’이 된 만큼 더욱 긴밀해진 세 사람의 관계가 산산조각이 난 일상을 다시 붙일 수 있을지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사이코지만 괜찮아’ 10회는 오늘(19일) 오후 9시 방송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