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콜센타' TOP7, 트로트 별들의 전쟁서 승리
14인 트롯맨들의 화려한 무대 퍼레이드
木 지상파-종편 종합 1위 시청률
14인 트롯맨들의 화려한 무대 퍼레이드
木 지상파-종편 종합 1위 시청률
![사진=TV조선 '사랑의 콜센타' 방송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007/BF.23167929.1.jpg)
지난 9일 방송된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 15회분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20.8%를 기록, 목요 프로그램 종합 1위를 수성했다. 이로 인해 15주 연속으로 지상파, 종편 통합 전 채널 예능 1위 왕좌를 고수, 일주일간 방송된 모든 예능 프로그램 중 1위 자리를 석권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TOP7과 현역7의 2라운드 '신청곡 대결'과 3라운드 '단체곡 대결'이 펼쳐져 '트롯 올스타전'다운 화려한 무대로 안방극장을 압도했다. '트로트 별들의 전쟁' 2차전은 2라운드 '신청곡 대결'에서, 노래방 점수가 90점 이상이면 획득한 점수의 2배를, 90점 미만이면 나온 점수만큼 차감하는 찬스를 쓸 수 있는 권한을 각 팀에 부여했다. 첫 번째 주자로 영탁이 나선 가운데, 신청곡인 태진아의 '거울도 안보는 여자'를 열창했지만 81점을 기록, 아쉬움을 남겼다. 다음 주자는 TOP7에게 사랑을 뺏겼다고 질투했던 신유였고, 신청자는 '신유사랑'의 회원으로 밝혀져 반전을 안겼다. 장윤정의 '애가 타'를 신청받은 신유는 애절한 가창으로 무려 100점의 점수를 얻었고, '사랑의 콜센타' 사상 최초로 드럼세탁기 선물을 획득했다. 이어 대구 신청자 또한 현역7의 '장구의 신' 박서진을 선택, 나훈아의 '사모'로 구슬프고 구성진 무대를 선보여 97점을 획득, 총 197점으로 현역7이 한발 앞서 나갔다.
![사진=TV조선 '사랑의 콜센타' 방송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007/BF.23167931.1.jpg)
하지만 서울 신청자가 현역7의 신성을 뽑아 기회는 다시 현역7에게 넘어갔다. 신성은 나훈아의 '애정이 꽃피던 시절'을 묵직한 저음과 매력적인 눈웃음으로 마무리하며 97점을 얻었다. 중간점수 결과 찬스를 썼던 TOP7이 470점, 현역7은 294점으로 현역7의 찬스가 절실한 상황. 때마침 인천 신청자가 박구윤을 선택, 찬스를 쓴 박구윤은 들고양이들의 '십오야'를 멋들어지게 불러 98점을 기록, 찬스로 196점을 보태며 TOP7을 역전시켰다. 그 후 김호중은 김희재와 즉석 듀엣을 결성, 김광석의 '사랑했지만'을 감성 넘치는 무대로 소화, 96점을 달성했다. 단 2번의 신청곡 기회만이 남은 순간, 울산의 신청자가 현역7 최현상에게 임주리의 '립스틱 짙게 바르고'를 부탁했다. 최현상은 애절한 무대로 97점을 받았다.
TOP7은 566점, 현역7은 587점으로 현역7의 점수가 높은 와중에 마지막 신청자는 TOP7 장민호의 신곡인 '읽씹 안읽씹'을 선택했다. 장민호는 '사랑의 콜센타'에서 '읽씹 안읽씹'의 무대를 최초 공개하며 91점을 획득했다. 대접전이었던 2라운드 '신청곡 대결'은 TOP7이 657점, 현역7이 587점으로 TOP7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TV조선 '사랑의 콜센타' 방송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007/BF.23167930.1.jpg)
'트로트 별들의 전쟁'답게 TOP7과 현역7의 유닛 무대들이 펼쳐져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박구윤-김호중이 선보인 조수미의 '나 가거든', 임영웅-영탁-소유찬-최현상으로 구성된 유닛이 부른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정말 사랑했을까', 이찬원-김희재-박서진이 열창한 나훈아의 '18세 순이' 등 팝페라, R&B, 장구 퍼포먼스가 총동원된 다양한 흥 무대가 목요일 밤을 장식했다.
'사랑의 콜센타' 16회는 오는 16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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