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욱, 징역 2년 6개월 확정
꽃뱀이라고 주장하더니…
2017년 발생한 사건 종결
꽃뱀이라고 주장하더니…
2017년 발생한 사건 종결

강성욱은 2017년 부산의 한 술집에서 같이 술을 마시던 여종업원을 지인의 집으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과정에서 피해자는 급성 스트레스 장애 등 상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신고를 당한 강성욱은 피해자가 '꽃뱀'이라고 반박했다. 이때 충격으로 피해자는 정신과 치료도 받았다고 했다.
ADVERTISEMENT
하지만 지난 3월 항소심에선 1심 판결을 깨고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피해자를 성추행해 상해를 입혔다는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것이 감형의 이유다. 항소심 재판부는 강성욱에게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2년 동안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과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제한 명령도 함께 내렸다.
재판부는 당시 선고공판에서 "피해자 진술에 불분명한 부분이 없진 않지만 강제추행한 주요 부분에 대해 진술이 일관되고 무고한 사정을 찾기 어렵다"며 강제추행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ADVERTISEMENT
강성욱은 2015년 데뷔해 뮤지컬 '베르테르'와 '팬텀' 등을 통해 연기 활동을 이어갔고, 채널A '하트시그널'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해당 사건이 발생한 시기가 '하트시그널' 방영 시기와 겹쳐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