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 '증강 콩깍지' 한지원 役
유이 "촬영장에서 춤 자주 춘다"
유이 "촬영장에서 춤 자주 춘다"

오기환 감독의 ‘증강 콩깍지’는 가상현실(VR)을 통해 만난 남녀가 실제 현실에서도 사랑을 이뤄가는 과정을 담은 로맨틱 코미디. 최시원과 유이가 호흡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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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원은 사랑에 망설이는 남자 서민준을, 유이는 사랑에 적극적인 여자 한지원을 연기한다. 유이는 “AI의 실수로 나 같은 얼굴에 세상에 만 명이 넘는다는 설정이다. 그래서 한지원은 자신의 얼굴에 만족을 못하고, 성형 전 얼굴을 사랑해주는 민준이를 사랑한다”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이어 유이는 “잊혀지지 않는 대사가 ‘느껴져? 이게 나야’다. 외모와 상관없이 자신을 느껴줬으면 하는 거다. 마지막 장면에서 민준이를 안을 때 그 대사를 하는데 나도 모르게 울컥하더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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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원은 “유이 씨와는 예전부터 잘 알던 사이라 현장에서 적응하는 속도가 빨랐다”고 밝혔다. 유이는 “내가 현장에서 자주 춤을 춘다. 춤출 때마다 매번 남자 배우들이 당황해했는데, 처음으로 같이 맞춰준 유일한 배우다. 같이 어깨를 흥얼 거려주더라”고 말했다. 이에 최시원은 “유이 씨가 흥이 없지는 않다”며 웃었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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