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재훈, 김구라에 "너 잡으러 왔다"
김구라 "이렇게 때우다 갈 심산이냐"
티격태격 케미 빛나
김구라 "이렇게 때우다 갈 심산이냐"
티격태격 케미 빛나

탁재훈은 악마의 재능이라 불리울 정도로 타고난 입담의 소유자. 이날 ‘라디오스타’에서는 예능감에 의욕까지 더해져 방송의 주제에 맞게 도른자 다운 활약을 펼치며 웃음을 안길 예정이라고 해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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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화 내내 서로를 저격하며 매서운 입담을 자랑하던 탁재훈과 김구라는 뜻밖의 토크 주제인 ‘갱년기’에 동병상련을 느낀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탁재훈은 갱년기 질문에 정색하는가 싶더니, 김구라가 폭로한 이야기에 순한 양처럼 공감했다고 알려져 이들의 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든다.
또 탁재훈은 지난달 수입이 ‘0원’인 사실을 밝힌다. 그는 승냥이처럼 달려들며 최근 수입을 묻는 MC들의 질문 세례가 가혹하다며 울컥하더니, 확고한 노팬티 주의자임을 밝힌 뒤에는 바지가 훅 내려가면 어쩌냐는 김구라의 진심 어린 걱정에 세상 억울해했다고 해 폭소를 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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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이야기를 꺼낼 땐 천상 아빠의 모습도 보여준다. 탁재훈은 어느덧 고3이 된 딸의 국제 미술대회 수상 소식과 아들의 키가 180cm 후반까지 훌쩍 자란 사실 등을 공개하며 아빠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고 한다.
또 영화 ‘가문의 위기’를 통해 모자 호흡을 맞추며 실제로 엄마라고 부를 정도로 각별한 배우 김수미를 만나면 자존감이 상승하는 마법이 벌어진다는 이야기를 공개해 시선을 강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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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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