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럽지' 전소미 종영 소감 "첫 고정 MC, 떨렸지만 즐거웠다"

'부럽지' 시즌 종영
전소미, 아쉬운 작별 인사
"다른 MC들 덕분에 재밌었어"

'부럽지' MC 전소미/ 사진=MBC 방송 화면

가수 전소미가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이하 ‘부럽지’) 종영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매주 월요일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든 ‘부럽지’가 지난 29일 17회 방송을 끝으로 첫 시즌을 마친 가운데, MC로 활약한 전소미가 소속사 더블랙레이블을 통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약 4개월간 프로그램에서 활약을 펼친 전소미는 “처음으로 하는 고정 예능이라 많이 떨렸지만, 나중에는 다른 MC분들과 친해져서 촬영이 늘 재미있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다른 커플의 연애를 관찰하는 프로그램이라서 ‘잘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있었지만, 다른 MC분들 덕분에 노는 느낌으로 활기차고 분위기 좋게 촬영을 하게 된 것 같아 고정 MC에 대한 떨림도 이겨낸 것 같다. ‘부럽지’에 함께해서 너무 즐거웠다”라고 밝혔다.

지난 3월 9일 첫 방송을 시작한 ‘부럽지’는 실제 연예인 커플의 리얼 연애 일상을 공개해 큰 화제를 모았다. 출연 소식만으로도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고, ‘부럽지’를 통해 최초로 공개되는 스타들의 다채로운 러브스토리는 매주 월요일 밤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

특히 ‘샛별 MC’로 활약을 펼친 전소미는 막내다운 애교와 솔직 담백한 돌직구 화법으로 20대 시청자들의 마음을 대변했고, 특유의 밝은 에너지로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정글의 법칙 in 추크’, ‘아이돌 드라마 공작단’, ‘언니들의 슬램덩크2’ 등 다수의 예능에서 뛰어난 언변과 유머 감각을 뽐내 매 프로그램마다 활기를 불어넣은 전소미는 예능계의 새로운 블루칩으로 뜨겁게 떠오르며 앞으로의 활동에 더욱 기대를 높였다.

자신의 단독 리얼리티 ‘아이 엠 소미’(I AM SOMI)는 시작과 동시에 화제를 일으키며 전소미의 남다른 스타성을 입증시켰다.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리얼리티의 모든 회차가 170만 뷰를 돌파하는 등 엄청난 조회 수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

전소미는 현재 본격적인 컴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연예계 다방면으로 종횡무진 활약하는 등 팬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