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배우 매니저 "두달 동안 집안일 도우며 머슴생활" 주장
이순재 측 "기자회견 열어 사실 밝힐 것"
이순재 측 "기자회견 열어 사실 밝힐 것"

B씨는 이순재의 부인과 손자가 자신을 매니저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머슴 수준으로 부리며 노동을 착취 당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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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측에 4대 보험을 들어달라고 요청했지만 회사 측은 되려 이순재 가족에게 이같은 요구를 했다고 질책했다.
B씨는 두 달 만에 이순재의 매니저에서 해고됐다. 그는 "존경하는 분이라 1년 이상은 하려고 들어왔는데 대표님도 선생님이 어려워 해결을 못해줬다"며 "그전에 있던 사람들도 다 그렇게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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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보도에 이순재 측은 "가당치 않다"며 반박했다.
이순재는 스포츠조선을 통해 "아내가 3번 정도 개인적인 부탁을 했는데 그 사실을 알고 아내에게 주의를 줬다. B씨도 그 부분에 대해 사과했다. '머슴생활'이라는 표현을 썼는데 가당치 않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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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는 1956년 드라마 '나도 인간이 되련가'로 데뷔, 64년간 쉼없이 영화, TV, 연극무대 등을 가리지 않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자이자 업계의 존경을 받는 큰 어른으로 칭송받아왔다. 이같은 '갑질 논란'으로 그의 명성에 오점이 남겨질지 이목이 집중된다.
김예랑 기자 nor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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