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선, 오늘(29일) 사망 1주기
생전 깊이 있는 연기로 대중들에 감동 선사
故 전미선 향한 추모
김나운 "같이 늙어갈 줄 알았는데"
서유정 "잊지 않고 잊혀지지도 않으며 기억하겠다"
생전 깊이 있는 연기로 대중들에 감동 선사
故 전미선 향한 추모
김나운 "같이 늙어갈 줄 알았는데"
서유정 "잊지 않고 잊혀지지도 않으며 기억하겠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전미선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봤다. 소속사에 따르면 전미선은 평소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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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유정은 고인의 유작인 '나랏말싸미'가 영화 채널을 통해 방영되는 사진을 올리며 고인을 추억했다. 서유정은 지난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말 안 한다고 모르는 거 아니고 잊고 있는 거 아니다"며 "언니, 그 곳에선 아무것도 아프지 말라. 늘 후배에게 선배처럼 대하지 않았던. 늘 신경쓰며 사람을 대했던 배우 전미선. 당신은 영원히 우리들 기억에서 잊지 않고 잊혀지지도 않으며 기억하겠다"고 추모글을 남겼다.
지난 3월 열린 영화 '사랑하고 있습니까' 기자간담회에서 배우 김소은은 전미선을 떠올리며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이 영화에서 모녀로 호흡을 맞췄다. 김소은은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어머니(전미선 분)의 발을 닦아주는 장면"이라며 "선생님께서 그러고 나시고 마음이 좀 안 좋았는데 영화를 보면서도 굉장히 슬펐다"며 훌쩍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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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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