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영, 기억 돌아왔다
숨겨진 비밀, 기억과 맞을까
진실 마주할 2막 열린다
숨겨진 비밀, 기억과 맞을까
진실 마주할 2막 열린다

'가족입니다'가 지난 8회를 기점으로 반환점을 돌았다. 가족이기에 말하지 못했던 비밀들은 시간에도 무뎌지지 않은 상처로, 서로의 마음 안에 박혀있었다. 가족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했지만, 정작 서로의 외로움과 진심을 들여다보지 못했던 엇갈림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ADVERTISEMENT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김은주, 김상식, 이진숙의 모습이 심상치 않다. 기억이 돌아온 김상식은 확연히 달라졌다. 청춘 김상식은 사라지고 고달픈 가장만이 남아있다. 22살 이후의 기억을 통째로 잊었기에 마냥 행복한 ‘사랑꾼’일 수 있었던 김상식. 돌아온 기억 속에서 그가 마주한 진실은 무엇일지, 숨겨왔던 진심도 맞춰질 수 있을까.
자책과 후회로 가득한 김상식의 표정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김은주, 이진숙 모녀도 진실의 순간을 맞이한다. 가장 혹독한 시간을 견디고 있는 김은주에게 또 다른 변화가 감지됐다. 사진 속 김은주는 믿고 싶지 않은 현실이라도 마주한 듯 차갑게 굳어있다. 눈물을 흘리는 이진숙에게서 애타는 심정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ADVERTISEMENT
'가족입니다' 제작진은 "보는 이들의 입장과 상황에 따라 캐릭터를 다르게 이해하면서 볼 수 있다는 점이 특별한 매력이자, 시청자들이 호응을 보내주시는 이유라 생각한다"며 "2막에서는 그간 펼쳐진 사건들에 대해 각자의 방식으로 해결해 나가는 가족들이 그려진다. 다섯 가족의 반응과 그에 따른 변화를 기대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9회는 29일 밤 9시에 방송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