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번외수사', 28일 종영
윤경호, 과거 전설의 주먹이자 칵테일바 사장 役
OCN 드라마 '번외수사'에서 한때는 서울 강북권을 주름잡던 암흑가 전설의 주먹이었으나, 과거를 청산하고 작은 칵테일바 '레드 존'을 운영하는 테디 정 역으로 열연한 배우 윤경호. /사진제공=매니지먼트 구
OCN 드라마 '번외수사'에서 한때는 서울 강북권을 주름잡던 암흑가 전설의 주먹이었으나, 과거를 청산하고 작은 칵테일바 '레드 존'을 운영하는 테디 정 역으로 열연한 배우 윤경호. /사진제공=매니지먼트 구
배우 윤경호가 OCN 드라마 '번외수사'에 등장한 '촉법소년(형벌을 받을 범법행위를 한 형사미성년자. 형사책임능력이 없기 때문에 처벌을 받지 않는다)’에 관해 자기 생각을 밝혔다.

'번외수사'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범인을 잡는 형사와 한 방을 노리는 열혈 PD를 앞세운 다섯 아웃사이더들의 오락 액션물이다.

윤경호는 극 중 한때는 서울 강북권을 주름잡던 암흑가 전설의 주먹이었으나, 과거를 청산하고 작은 칵테일바 '레드 존'을 운영하는 테디 정 역으로 열연했다.

'번외수사' 6~8회에서는 청소년 범죄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 가출 청소년들이 무리를 형성한 후 범죄를 저지르고 다닌 것. 이들의 우두머리였던 권기웅(이풍운 분)은 ‘촉법소년’이라는 제도를 교묘하게 이용했다.
'번외수사' 스틸컷. /사진제공=매니지먼트 구
'번외수사' 스틸컷. /사진제공=매니지먼트 구
윤경호는 29일 소속사 매니지먼트 구를 통해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아직 성인이 되지 않은 청소년들이 부디 범법을 하지 않고 올바르게 자라기를 바란다"며 "그 법을 악용해서 범죄를 저지르는 일은 절대 없어야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런 점에서 경각심을 갖고 봤으면 한다. 잘못된 행동에 관해서는 처벌을 받아야 한다"며 "시청자들도 나와 같은 생각으로 공감하고 이해했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번외수사'는 지난 28일 4.4%의 시청률로 종영했다.

박창기 기자 spe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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