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훌륭' 보더콜리 견주 향한 끝없는 논란
청와대 국민 청원까지 등장·과거사 조명
도 넘은 악플러 행태에 걱정하는 누리꾼들
청와대 국민 청원까지 등장·과거사 조명
도 넘은 악플러 행태에 걱정하는 누리꾼들

강형욱은 해당 사연을 접하고 보호자의 집으로 갔고, 여러 상황들을 살폈다. 활동량이 넘치는 보더콜리인 코비는 제한적인 공간에서 운동량까지 부족해지자 스트레스를 입질로 풀었다. 자기보다 덩치가 작은 강아지 담비를 깨물고 괴롭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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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선 보호자들이 코비와 담비를 위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 모습이 담겼기 때문에 이를 본 시청자들은 분노했다. 방송 직후 시청자 게시판에는 코비, 담비의 견주의 행동을 지적하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여기에 담비, 코비 견주의 과거 SNS 게시물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커졌다. 2016년 견주의 페이스북 게시물에는 지인이 "네가 버린 강아지만 5마리 정도 되는 것 같다", "네가 전국에 분양시키는 업자냐"는 댓글이 달렸고, 이를 본 누리꾼들은 견주가 상습적으로 반려견을 파양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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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일각에서는 지나친 비난을 멈춰달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반려견을 대하는 견주의 태도는 잘못 됐지만 인신 공격은 거둬야한다는 주장이다. 일부 누리꾼은 "이러다 큰 일이라도 나면 어쩌려고 그러냐", "반려견을 앞세워 자신들의 스트레스를 풀고 있다"며 일반인 견주를 걱정하고 있다.
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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