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91년 광고 모델로 데뷔한 김성민은 1995년 극단 '성좌' 단원으로 연기를 시작했다. 2002년 드라마 MBC '인어아가씨' 남주인공 이주왕 역을 맡아 스타덤에 올랐고, MBC '왕꽃 선녀님'을 통해 절정의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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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2010년 필로폰 투약 혐의로 적발 돼 논란이 됐다. 이듬해 방송에 복귀했고, 2013년 2월 치과의사와 결혼하며 재기했으나 2015년 또 다시 필로폰 투약 혐의로 체포됐다. 김성민은 징역 10개월 복역 후 2016년 1월 출소했다.
이후 재기를 위해 노력했지만, 출소 5개월 만에 비보가 전해졌다. 욕실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했고, 경찰에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의식 불명 상태에 빠졌다. 그리고 이틀 뒤 뇌사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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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2월에는 유작 '숲속의 부부'가 개봉했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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