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해외 못 가본 조명섭 위해
직접 운전하며 글로벌 먹방 여행
'규라인 2인자' 임명
직접 운전하며 글로벌 먹방 여행
'규라인 2인자' 임명

1999년생으로 올해 21세인 조명섭은 1930년대에서 1960년대 사이에 발표된 전통 가요, 올드팝을 즐겨 불러 ‘20대 현인’, ‘살아있는 축음기’이라는 별명으로 불릴 정도. 이에 이경규는 조명섭이 등장하자마자 “서울에 관한 노래 하나만 해달라”고 부탁하는 등 조명섭에게 흥미를 보였다고 한다. 이어 두 사람은 추억의 LP판이 가득한 곳에서 커피 아닌 쌍화차를 마시는 등 ‘찐 레트로’를 즐겼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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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이경규는 “네가 ‘규라인’이라는 것을 명심해라. 이윤석 다음이 너다. 2인자다”라고 조명섭을 향해 끊임없는 애정 공세를 퍼부었다고. 조명섭 역시 “이경규는 첫 인상부터 호감이었다. 앞으로 5년, 50년, 한오백년 같이 하면 좋겠다”고 의외의 아부 솜씨를 발휘해 웃음을 자아냈다고 한다.
누르기만 하면 나오는 주크박스처럼 국적불문 다양한 노래를 부르고, 남다른 입담으로 이경규의 마음을 확 사로잡은 조명섭. VCR을 통해 그의 노래를 접한 대선배 이승철은 “목소리가 고급지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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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건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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