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수선공' 신하균X류시원, 특별한 치유 컬래버
정소민, 지난 상처와 작별
신하균, 정신의학센터 초대 센터장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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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동혁은 발가락을 잘라 타낸 보험금으로 자신을 대학교에 보낸 어머니 때문에 의사로 성공한 위치에 오르고도 트라우마에 시달렸다. 인동혁은 청소년 '약물 중독' 환자 아버지로부터 '약쟁이' 소리까지 들으며 협박을 당했고, 이 모습을 목격한 이시준은 절친을 걱정했다. 의문의 약통을 소지한 인동혁의 과거가 떠올랐기 때문. 이시준은 진실을 알고 싶어 했지만, 인동혁은 "알아서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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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에서도 인동혁은 자신의 약점을 쥔 양 협박하는 환자의 보호자에게 통쾌한 일침을 날린 뒤 자신을 진심으로 걱정한 절친 이시준을 찾아가 과거 트라우마를 털어놓았다. 그는 여전히 약통을 지니고 있다고 고백했지만, 그 안에는 비타민이 들어 있었다. 비타민은 '플라시보 효과'를 노린 그가 자신에게 내린 '셀프 처방'과 같은 것이었다.
"나, 아직도 약 먹는 거냐? 아닌 거냐?"라며 답을 구하는 인동혁에게 이시준은 "너는 그냥.. 살아가고 있는 거야. 기를 쓰고. 인간답게. 의사답게. 너는, 충분히 누구에게나 떳떳할 자격 있어"라고 말해 뭉클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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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정직 상황에서도 영원의 환자인 대웅 엄마(김보미 분)를 치유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서 감동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이웃 과일가게 주인과 대웅 군이 복무했던 군의 중령 송민수(류시원 분)에게 도움을 요청했던 것.
과일가게 주인과 송민수는 이시준의 부탁대로 대웅 엄마 앞에 차례로 나타나 대웅 군에 대한 좋은 기억을 꺼냈다. 송민수는 대웅 엄마에게 가장 필요했던 한 마디 "기억하겠습니다"라는 말을 전했다. 세상을 떠난 아들이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지워지는 것 같아 우울증에 화병까지 앓게 된 대웅 엄마의 마음은 이시준의 특별한 처방 덕분에 큰 위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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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말미에는 은강병원 정신의학센터 초대 센터장이 결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시준이 병원장 조인혜(조경숙 분)으로부터 전화를 받는 모습이 담겨, 과연 정신의학센터장 주인공이 누구일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영혼수선공'은 25일 밤 10시 마지막회인 31-32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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